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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EGFR 변이 NSCLC 새로운 표준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KRAS, EGFR, ALK 등 유전자 변이를 가장 흔하게 동반한다.


EGFR 변이는 지역에 따라 발생률 차이가 크다. 전세계에서 약 17%지만, 아시아에서는 약 32%~41%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해당 변이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은 제한적이었다. 표적치료제인 1,2세대 EGFR-TKI 제품들이 등장했지만, 무진행생존기간(PFS)8~14개월에 그치고, 중추신경계 전이에서는 효과가 제한됐다. 이에 따라 보다 진보한 치료옵션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 타그리소, 3세대 EGFR 변이 NSCLC 표적항암제···미충족의료 해결한 새 표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비가역적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앞선 세대 EGFR-TKI보다 9배 낮은 농도에서 EGFR의 특정 변이(T790M, L858R, exon19 deletion)를 선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억제한다또 변이되지 않은 WT EGFR IR(인슐린 수용체), 또는 IGF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수용체)에 제한적으로 작용해 기존의 EGFR-TKI와는 차별화됐다.


타그리소는 FLAURA연구(3)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우수한 무진행생존기간을 입증했다. 2018 12, 국내에서 EGFR 엑손19결손 또는 엑손21(L858R) 치환변이된 국소진행·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허가됐다.


◇ 타그리소, 표준치료법 대비 PFS 8.7개월 연장···사망위험 54%


타그리소는 FLAURA 연구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우수한 치료적 이점을 보였다. 연구결과,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 18.9개월로 기존 표준요법(10.2개월) 대비 8.7개월의 유의한 연장효과를 나타냈다.




또 타그리소군은 표준요법군 대비 질병진행 또는 사망위험이 5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그리소군의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17.2개월로 표준요법군(8.5개월)보다 오래 유지됐다.




◇ BBB 통과로 중추신경계전이에도 효과···질병진행 확률 52% 감소


특히 타그리소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중추신경계 전이군에서도 우수한 경과를 이끌어냈다.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20%는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하며, 치료 중 약 44%가 해당 전이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치료제는 혈액-뇌 장벽(BBB: blood-brain barrier) 통과 문제로 중추신경계 전이군에 효과 전달이 어려웠다. 하지만 타그리소는 FLAURA에서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의 질병진행 위험을 52%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새로운 중추신경계 전이 발생으로 인한 질병진행 역시 12%로 기존 EGFR-TKI제제(30%)보다 낮았다.


미국 국가종합 암 네트워크(NCCN)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 타그리소, 질병진행 후 결과 분석서 1차치료 효능 재확인


타그리소의 치료적 이점은 질병진행 후 결과(Post-Progression Outcome) 분석에서 재확인됐다. 이 분석은 FLAURAPFS와 전체생존율(OS)간 치료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의 결과다.


이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 1차치료군은 표준치료제군에 견줘 치료중단 또는 사망 확률이 28%가량 낮았다. 구체적으로 이런 확률은 타그리소군 49%, 표준치료제군 77%였다. 2차치료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은 타그리소군 23.5개월로 표준치료제군(13.8개월)에 견줘 9.7개월 길었다.


타그리소는 2차치료를 지속한 환자들의 질병진행 혹은 사망을 분석한 PFS2(2nd Progression Free Survival)에서도 유의성을 보였다. 2차 질병진행 혹은 사망위험을 대조군 대비 42% 감소시켰다. 이는 타그리소가 OS에서 보일 효능을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유럽식품의약국(EMA)에서도 PFS2OS 데이터의 대체적 평가지표로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표준요법보다 우수한 안전성


타그리소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났다. FLAURA에서 3등급이상 이상사례 발현율은 타그리소 34%, 기존 EGFR-TKI 표준요법(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 45%였다. 타그리소군에서 인과관계와 관련 없이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설사(58%), 발진 (58%), 피부 건조(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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