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2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제2농공단지에서 진천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나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대원제약 임직원 등 제약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공장은 선진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다. 2018년 3월 착공해 1년
4개월만인 2019년 6월
준공을 맞게 됐다. 대지 79,922㎡(24,176평), 연면적
17,899㎡(5,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5억8,000만포, 물류 6,5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 능력에 있어 국내
최대 수준이다.
진천공장은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 시스템이 적용됐다. ▶자동운반시스템(AGV)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통해 조제/충전/포장/운반/물류 전 공정의 완전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진천공장은 연내 적격성평가 및 밸리데이션을 진행한 뒤, GMP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의 생산에 돌입한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진천공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라며 “그간 쌓아온 R&D역량에 시너지 효과를 보태, 매출 5000억원을 넘어 1조 달성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됐다. 국산 12호 신약 소염진통제 ‘펠루비정’, 복용 편리성을 높인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