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 요시이 나리히코)는 국소마취제 ‘나로핀주(성분명: 로피바카인염산염) 2mg, 7.5mg’과 ‘엠라 5% 크림(성분명: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마케인헤비주(성분명:부피바카인염산염수화물) 5mg/ml’을 6월부터 국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나로핀주은 제왕절개를 포함한 수술 시 경막외마취와 급성통증의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시간 작용형 제제다. 지각신경 차단 효과는 유지하면서 운동신경 차단 효과는 강하지 않아 기존의 장시간 작용형 제제에 비해 중추신경계
독성 및 심독성의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라 5% 크림은 리도카인과 프릴로카인이 1:1 비율로 배합된 국소마취제로 주사바늘을 삽입하거나 외과적 처치 시 피부 표면 마취에 사용된다. 3개월 영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에서 투여 가능하다. 단기간 내 여러 번 치료가 필요한 다리궤양의 피부 표면 마취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리궤양에 사용 시 2개월 이내에 15회 사용했을 때에도 효과가 감소하거나 국소반응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케인헤비주는 2~3시간이 소요되는 요로기계 및 하지 수술이나 1시간 가량 소요되는 복부 수술 시 척추마취제로 사용된다. 주성분인
부피바카인염산염수화물은 리도카인과 함께 WHO의 필수의약품목록에도 포함된 대표적인 국소마취제 성분이다. 마취작용이 리도카인보다 약 4배 강하고 지속기간도 2~3배 길어 장시간의 국소마취작용에 주로 사용된다.
한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지난해 전신마취제 ‘울티바주’와 골격근 이완제 ‘님벡스주’ 도입을 통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역에서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 올해에는 나로핀주, 엠라5%크림, 마케인헤비주 총 3종의
국소마취제를 추가 도입하며 마취통증의학과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했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전신마취에서부터 국소마취 환자에 이르기까지
마취통증 영역에서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성장해온 지난 30년과 같이 앞으로도 우수한 의약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