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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 세계 신장학 연구자 한 자리에…KSN 2019 개막

2,018명 사전등록 및 12개국 532편 초록 접수

대한신장학회가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KSN 2019'가 개막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3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KSN 2019는 '평화로운 신장이 생명의 근간이 된다(Peaceful kidneys, Save Lives)' 슬로건 하에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다. 

이미 국내 1,865명 · 국외 153명 등 총 2,018명이 등록을 마쳤고, 12개국에서 532편의 초록을 접수했다. 해외에서 접수한 초록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70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워싱턴대학의 Benjamin S. Freedman, 반더빌트 의대의 Raymond C. Harris, 하버드 의대 Anna Greka 교수 등 11개국 210명의 초청 연자가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25일에는 '한반도 내 의료 협력' 주제로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해당 세션에는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 국제신장학회 회장인 David Harris 교수 등 남북보건의료 학계 전문가가 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2010년 남북이 함께 평양에 창립한 평양과학기술대학 의학부의 창립 학장인 노대영 교수가 참석해 '북한 내 보건의료 현황 및 의학교육 미래'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 외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미래의료 세션 △연명치료로서 투석 중단을 결정할 때 고려할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윤리교육세션 △투석 방법 결정에서 환자 역할을 강조하는 '함께하는 의사결정모델'과 이를 적용하기 위해 갖춰야 할 인프라를 다루는 세션 등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이번 KSN 2019에는 3개의 해외학회 및 4개의 국내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돼 있다. 

김연수 이사장은 "우리 학회가 신장학을 연구하는 의사, 연구자, 유관산업이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들이 주최하는 학회도 우리가 참석하여 서로 간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그 이득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