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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관계부처 "선도기업·바이오벤처 상생 돕겠다..신속허가·세제지원 검토"

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 등 5개 부처,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열고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를 토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중심형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소관 부처 장관·처장의 답변이 격 없이 이뤄졌다.


바이오헬스 관련 단체장들 오픈이노베이션, 인재양성, 연구 및 세제지원 등 필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과 벤처 등이 함께 노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데이터 과학자 등 바이오 헬스 인재양성의 시급함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 및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으며,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 "산학연병 연계, R&D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중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벤처와 기업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므로 기업, 대학, 병원 등이 함께 연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임상 3상 등을 위해서는 R&D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하며, 생산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정열 한독약품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하고, 신약개발 연구비를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글로벌 스텐다드 수준의 규제기관 역량 강화에 대해 강조했고,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는 임상 2~3상에 대한 지원과 해외 우수인력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역량 제고, 인력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스타트업 활성화와 대학 연구의 창업 연계를 위한 정책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개 부처장 “선도기업벤처 상생 돕겠다신속품목허가세제지원 방안 모색


이런 의견에 대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예측 가능한 R&D 정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임상·생산역량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의 상생을 돕는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의약품 안전 관리 수준을 세계적 수준에 맞춰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신속한 품목 인허가 등에 필요한 부족한 심사인력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임상시험 제도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의 R&D 재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세제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전문인력 양성, 백신 자주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