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이달 4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미국신경과학회 제71차 연례학술대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2019)에서 테바의 편두통 예방주사제 ‘프레마네주맙’의 새로운 장기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AAN 학술대회에는 프레마네주맙 관련 총 13건의 초록이 발표됐다. 초록은 52주간 프레마네주맙의 효과∙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맹검∙평행설계∙장기연장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연구는 앞선 치료로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성인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은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 모두에서
투여 방법에 관계없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12개월 시점 최소 중등도 이상의 월 평균 두통
일수가 50% 이상 감소한 만성 편두통 환자는 분기별 투여군에서
54%, 월별 투여군에서 59%였다.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경우 12개월 시점 편두통 일수가 50%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이 분기별 투여군에서 66%, 월별 투여군에서
68%였다. 급성 두통약 복용 빈도가 줄어든 점도 고무적이다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연구 시작시점 만성 편두통을 앓고 있던 환자 813명에 대한 사후분석
결과, 연구기간 중 67%(548명)가 삽화성 편두통으로 전환됐다. 해당 하위그룹 분석 결과, 기저치에서 12개월 시점까지 월 편두통 발생일수의 평균 변화는 분기별
투여군 -10.3일, 월별 투여군 -10.4일이었다.
전체 참여자 1,890명에서 발생한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이었다.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4%였다.
프레마네주맙 효과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질문지를 통해 평가됐다. 그 결과, 프레마네주맙 장기사용이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들의 장애 및 삶의 질을 잠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올해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된 13건의 연구결과는 편두통 환자의 예방치료 옵션으로 프레마네주맙을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며 “광범위한 편두통 환자군을 아우르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하루빨리 치료옵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