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진행한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 플렉스터치주(성분명:인슐린
아스파트, 이하 피아스프)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아스프의 아시아 최초 출시를 기념하고 국내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전주∙광주∙대구
순으로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피아스프는 식후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하는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 신약이다. 기존 속효성 인슐린(노보래피드)에 부형제인 비타민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이 추가돼 초기 작용 시작이 2배 더 빠르다. 이에 따라 체내 주사 시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욱 유사하게 작용한다. 또 피아스프는 향상된 작용으로 인해 식사 시작 전 2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 투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가졌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피아스프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ONSET 연구를 소개했다.
ONSET 8은 연구 제1형
당뇨병 환자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트레시바와 식사
인슐린 피아스프 또는 노보래피드를 식전 및 식후 병용투여를 26주간 진행한 연구였다. 그 결과,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 대비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또 투여 시작 26주 후 식사
3-4시간 뒤의 저혈당 발생률을 관찰한 결과, 피아스프 식전 투여 군이 노보래피드 식전
투여군보다 저혈당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ONSET 1은 제1형
당뇨병 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연구에서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 대비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고, 식후 혈당 역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제2형 당뇨병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ONSET 2 결과,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와 대등한 혈당조절 효과 및 유의한 식후 혈당의 개선 우월성을 입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한 독일 Profil사(당뇨병 및 대사질환 연구소) 팀 헤이스(Tim Heise) 박사는 “피아스프는 노보래피드 대비 2배 더 빠르게 약효가 발현돼 뛰어난 식후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으며, 총 저혈당 발생률도 낮았다”며 “기존 치료제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식사 인슐린보다 업그레이드된 피아스프에 대한
국내 의료전문가들의 관심과 이해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식후
혈당 조절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통해 개선된 삶의 질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