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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솔리리스, NMOSD 치료에도 허가될까..연구결과 NEJM 게재

FDA 6월말께 적응증 확대 여부 결정...관련전문가 "허가 가능성 높다"

Alexion의 면역조절억제제 솔리리스(Soliris, 성분명: eculizumab)가 시신경척수염(NMOSD/NMO)에 대한 미충족의료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앞서 Alexion은 솔리리스의 NMOSD 치료효과를 ‘PREVENT’ 연구에서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sBLA(보조적 생물학적 제제 허가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FDA는 올해 2월 이 신청서에 우선심사권을 부여하고 처방약유저피법(PDUFA) 일정을 올해 628일로 정하며, 그 시기쯤 결론을 내놓기로 했다. PREVENT 연구결과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신경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9)에서 소개됐으며, 동시에 NEJM 온라인에 게재됐다. 관련 전문가는 솔리리스의 NMOSD 적증응 획득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솔리리스 PREVENT서 위약대비 NMOSD 재발률 감소 효과


PREVENT 연구(3·위약대조·다국가)20144월부터 201710월까지 18개 국가에서 진행됐다이 연구에는 AQP-4-IgG 양성 NMOSD 환자 143명이 참여했으며, 91%는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96명에게 솔리리스를 투여하고, 나머지 47명에게 위약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솔리리스 투여군은 첫 4주간 900㎎을 일주일에 한 번 투여받았고, 이후부터는 1200㎎을 2주에 한 번 투여 받으며 치료를 진행했다. 연구는 재발환자가 24명 발생하는 시점까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리툭시맙을 제외한 면역억제제를 병용투여하며 연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1차 유효성평가변수인 재발환자 비율은 솔리리스군 3%, 위약군 43%로 집계됐다. 이 결과의 위험비(HR)0.06(95% confidence interval, 0.02 - 0.20; P < .001)으로 조사됐다. 첫 재발 판정까지 걸린 기간의 중간값은 위약군 103주였다. 솔리리스군의 경우 이 기간에 대한 측정이 진행중이다.


2차 유효성평가변수였던 연간재발률(annualized relapse rate)은 솔리리스군 0.02, 위약군 0.35였다.


확장형장애척도점수(EDSS)의 경우 두 그룹간 큰 차이가 없었다. 솔리리스군 18%, 위약군은 12% 감소를 보였다.


연구참여 중단비율은 솔리리스군 17%, 위약군 6%였다.


솔리리스 투여로 인한 부작용은 상기도감염, 두통 등이었다. 상기도감염 발생의 경우 솔리리스군 31(100인년당, 100 patient-years), 위약군 19명이었고, 두통은 솔리리스군 55, 위약군 38명이었다


솔리리스 투여군 가운데 1명은 농흉(empyema)으로 사망했다. 이 환자는 솔리리스 외 아자티오프린도 병용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메이요클리닉 신경과 M. Wingerchuk 교수는 “PREVENT 연구에서 솔리리스는 NMOSD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효능 측면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고, 이는 FDA의 심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솔리리스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EDSS의 경우 두 그룹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솔리리스의 장기투여효과를 입증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전문가 솔리리스, NMOSD 적응증 획득 가능성 높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뉴욕 레녹힐병원 신경면역학 Asaff Harel 박사는 한 해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PREVENT 연구설계와 솔리리스의 효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PREVENT는 적절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잘 디자인된 위약대조 연구라며 이 연구에서 솔리리스의 NMOSD 치료효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arel 박사는 두 그룹이 EDSS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장애진행과 관련한 지표는 증명하기 쉽지 않다. 앞선 연구에서도 이런 어려움은 발견됐다연구기간이 더 주어졌다면 아마 이 지표에서 솔리리스군과 위약군 사이의 차이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NMOSD는 시신경 염증을 유발해 안구통증과 실명까지 초래한다한 번의 재발만으로 환자는 장애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NMOSD의 재발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해당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옵션은 없는 실정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FDA가 솔리리스를 NMOSD 치료에 허가할 확률은 높다고 덧붙였다.


솔리리스는 '보체 단백질 C5 표적'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이다. 2007년 미국에서 발작성야간혈색뇨 치료에 최초 허가됐다. 이후 2011년에는 비정형 용혈성요독증후군, 2017년에는 중증근무력증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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