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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HL036 미국2상 결과 ARVO 2019서 발표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임상서 객관적 징후 등 개선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글로벌 안과학회(ARVO 2019)에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HL036의 임상 2상 시험(임상시험명: VELOS-1)은 지난해 미국에서 총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HL036 점안액은 위약 대비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에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안구표면손상)와 주관적 증상(안구불편감)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갖는 작열감(burning), 따끔거림(stinging), 통증(pain) 등 주된 증상도 개선시켰다.


HL036(국제일반명: Tanfanercept) 점안액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안구표면 손상으로 자극감, 이물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α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안혜경 바이오연구센터장은 “Tanfanercept는 투약 후 8주 이내 징후와 증상을 개선시켜 기존 허가된 치료제들보다 4주이상 빠른 프로파일과 점안 부위에서 인공눈물과 유사한 수준의 편안한 사용감을 나타냈다”며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도 그 효능과 우월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안구건조증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약 4조원대로 추정된다. 노령화, 스마트폰 과다 사용,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따라 연평균 7%씩 시장규모가 성장해 2027년에는 7조원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RV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리서치기관으로 1928년 워싱턴에서 설립 후 전세계 75개국 12,000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연례 학회는 4 28일부터 5 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