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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향후 3년간 8만 약사 사회, ‘김대업’이 책임진다!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60.7%로 38대 선거와 비슷

향후 3년간 8만 약사 사회의 수장을 맡을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2번)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7개 시도지부장 선거 결과, ▲서울시약사회장에 한동주 후보(2번), ▲부산시약사회장에 변정석 후보(1번), ▲대구시약사회장에 조용일 후보(3번), ▲경남약사사회장에 최종석 후보(2번), ▲경북약사회장에 고영일 후보(2번), ▲인천시약사회장에 조상일 후보(2번), ▲대전시약사회장에 차용일 후보(1번)가 당선됐다.


약사회 선거 사상 최초로 우편 투표와 모바일 투표가 함께 진행된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총 투표수는 19,287표, 최종 투표율은 60.7%로 지난 제38대 선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13일 오후 6시 온라인 투표가 마감됐으며, 이후 우편 투표지를 취합해 7시 40분경부터 개표가 시작되어 자정 조금 넘어까지 개표 작업이 진행됐다.


투표용지의 바코드 스캐닝 작업을 마치고 9시경 본격 시작된 우편 투표 개표 작업은 14일 오전 12시 20분경에 마무리됐으며, 이후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취합해 김대업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대업 후보는 우편 투표 결과 5,828표, 온라인 투표 결과 5,304표로 총 11,132표를 얻어 최광훈 후보의 7,971표를 3,161표 차이로 따돌리며 58.3% 득표율로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총 투표수는 19,286표였으며, 최종 결과 무효표는 183표였다.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대업 당선자는 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초빙교수, 부천 대화약국 대표 약사로, 전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 상근이사, 기획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대업 당선자는 10대 핵심 공약으로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기관분업 원칙에 충실한 약국개설기준 확립,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처방 도입 추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실현, ▲복잡한 약국행정업무 간소화, 불편해소,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 시스템 구축, ▲청구 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PIT3000 사이버 원스텝 A/S 시스템 도입,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 근본 해결, ▲처방의약품 약가인하 보상 시스템 구축, ▲약국경영 개선을 통한 약국 수익 증대 등을 제시했다.


이날 투표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당선증 수여식에서 김대업 당선자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저를 제39대 대한약사회장으로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여러분들의 선택이 후회로 남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회원들의 민심은 내부 싸움을 하는 약사회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 일하는 약사회를 원했다"고 강조하며, "선거과정에서 발표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이 '약사회가 일하고 있다', '바뀌었다' 느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약사회는 이념 단체나 정치 조직이 아니며, 과도하게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진 않겠다"며, "젊은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 청장년층 약사들과 같이 일하며, 약사회를 젊게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도움을 준 그 누구에게도 논공행상을 우선하지 않을 것이며, 인사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소통하는 약사회, 정직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7개 시도지부장 선거는 이보다 앞선 11시경에 모두 마무리됐으며, 선거 결과 ▲서울시약사회장에는 한동주 후보(2번)가 총 1,789표를 득표하며 38.2%% 득표율로 당선됐다.


▲부산시약사회장에는 변정석 후보(1번)가 총 907표를 득표해 50.4%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대구시약사회장에는 조용일 후보(3번)가 630표를 얻어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남약사사회장에는 최종석 후보(2번)가 총 654표를 얻어 54.1%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경북약사회장에는 고영일 후보(2번)가 635표를 얻어 59.6%로 당선됐다.


마지막으로 ▲인천시약사회장에는 조상일 후보(2번)가 498표를 얻어 59.4%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대전시약사회장에는 차용일 후보(1번)가 362표를 득표하며 57.3% 득표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