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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이달비클로, ‘ARB + DU’ 2제요법에 새로운 치료옵션 등장

김용진 교수 “효과적인 병합요법으로 단시간에 목표혈압 도달해야”

심혈관 사망에 주요 위험요소를 꼽히는 고혈압 치료는, 단일 약제로 치료하는 단독요법보다는 서로 다른 기전의 약제를 병합하여 혈당강하 효과를 높이고, 최대한 단시간에 목표혈압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다양한 병합요법 중 ‘ARB + DU’ 2제요법이 적절한 고혈압 환자에 복용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고혈압 치료복합제가 등장했다.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ST가 새롭게 출시한 ‘이달비클로’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ARB 계열 ‘이달비’와 탄탄한 임상 근거와 긴 반감기로 혈압조절 작용 지속시간이 뛰어난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복합한 치료제로, 병합요법이 대세로 여겨지고 있는 고혈압 치료 분야에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한다.


4일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ST는 고혈압 복합제 ‘이달비클로(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클로르탈리돈)’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이달비클로’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연자로 참석해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용진 교수는 “전 세계적 사망원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심혈관질환”이라고 말하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 위험요소, 그중에서도 고혈압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1998~2016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02~2016년까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발표한 '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18'에 따르면, 한국인 중 약 1,100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총 821만 9,104명의 환자 중 2제 병합요법으로 치료 받는 비중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단독요법이 40.3%, 3제 이상 병합요법이 17.7%로 나타나,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2제 이상의 병합요법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용진 교수는 “한 개의 약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 기전의 약제를 병합하여 사용할 때 혈압강하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의료진들이 환자에서 혈압 조절을 천천히 시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지금은 초기에 빠르게 목표혈압에 도달하는 것이 향후 심혈관 사건을 줄이는 데 더욱 효과적임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결과적으로 고혈압 치료는 효과적인 병합요법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목표혈압에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팩트 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 단일요법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고혈압 약제는 ARBs 43.3%, CCBs 42.9%, 베타차단제(BB) 7.3%, 이뇨제(DU) 4.3%, ACE 1.9% 기타 0.3% 순으로 나타났으며, 2제요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합 역시 CCBs + ARBs가 54%를 차지하고 있었다.


2제 병용 환자만을 따로 살펴보면, CCBs + ARBs 조합이 53.9%, ARB + DU가 27.1%, CCB + DU가 5.2%, CCB + BB가 4.3%, 기타 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출시를 알린 ‘이달비클로’는 고혈압 약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제 ‘이달비’와 ‘티아지드’ 유사 계열 이뇨제(DU)인 ‘클로르탈리돈’이 복합된 치료제다.


이미 상용화된 ARB + DU 2제 복합제들이 있지만 ‘이달비클로’는 이뇨제 중에서도 ‘클로르탈리돈’과 복합한 약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김용진 교수는 “NICE 가이드라인에서는 성인에서의 고혈압 관리지침을 통해 이뇨제 치료를 시작하거나 변경되어야 한다면, ‘벤드로플루아자이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티아지드 계열의 약제보다 ‘클로르탈리돈’과 ‘인다파마이드’와 같은 티아지드 유사 계열 약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클로르탈리돈’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선 권고의 근거로 해당 약제가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는 이뇨제들 중 가장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 확립이 많이 되어 있다는 점과, 그중에서도 ‘클로르탈리돈’의 경우 반감기가 길어 혈압의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뇨제 중에서도 비교적 긴 반감기로 인해 혈압조절 작용 지속시간이 뛰어난 ‘클로르탈리돈’과 ARB를 복합한 ‘이달비클로’를 통해, ‘ARB + DU’ 2제요법이 적합한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옵션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대욱 상무는 “이달비클로는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160 mmHg 이상, 190 mmHg 이하인 2기 고혈압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대비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이달비클로군 환자 중 약 87% 이상에서 목표한 혈압에 도달했다”고 설명하며,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1,000명 이상 환자가 참여한 임상을 통해 위약 및 ‘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비클로’는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 및 제2기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난 11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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