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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환자의 치료예방, 사회복귀 및 가족 힐링까지 책임진다!

제약·의료기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이모저모'

제약사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환자에 대한 치료 지원, 사회 복귀 프로그램 지원 및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한 힐링 프로그램 지원이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노피 파스퇴르는 10월 한 달간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2주 동안 환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올림푸스한국은 소아암 아동·청소년 16명 비롯해 가족까지 포함해 지난 2박 3일간 힐링 프로그램으로 출사 여행을 지원했다.


22일 메디포뉴스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모습을 담았다. 또한 질환별 지정일을 기념해 기업들이 진행한 캠페인 등 사내 프로그램도 살펴봤다.


사노피 파스퇴르,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 무료 독감예방접종 실시 

 

사노피 파스퇴르는 서울시,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등 9개 단체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으로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 '창신동쪽방촌상담센터' 등 9개 장소에서 독감예방접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대표 사회책임프로그램 ‘헬핑핸즈(HelpingHands)’의 일환으로 예방접종 취약계층인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획됐다. 이 활동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의료원,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서울시 5개 쪽방상담소, 따스한채움터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이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접종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를 비롯해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4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문진표 작성 및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독감예방접종 활동은 서울시 의료소외계층 3,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31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창신동쪽방촌상담센터 등 9개 장소에서 권역별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 등 9개 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독감예방접종 시기인 10~11월에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3,500 도즈의 독감 예방 백신을 포함해 지난 8년 동안 총 38,100 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지난 8년동안 약 3만 8천 명을 지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료 취약계층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희망하는 전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이었다"고 말하며,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환자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이음’ 성공리에 종료


한국노바티스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공동 기획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 ‘이음’에 참가한 환자들이 총 12주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1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꿈이 있는 환자에게 희망과 일자리, 세상을 ‘이어준다’는 의미로 기획된 ‘이음’은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과 같은 질병으로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취업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17명의 참가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정서 치유를 위한  심리 상담과 실무 자격증 준비,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사회 복귀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12주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스케치 영상을 감상한 후, 프로그램 수료 소감을 함께한 가족 및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연자로 나선 한국혈액암협회 정승훈 간사는 혈액암 투병 속에서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꿈을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기원했다. 한국노바티스 및 함께일하는재단 임직원도 수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프로그램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향해 나가고자 하는 환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꼈다”고 말하며, “심리 및 진로 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조쉬 베누고팔(Joshi Venugopal)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투병 속에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은 환자들의 꿈과 세상을 이어주는 매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노바티스 또한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세상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소아암 환우∙가족과 ‘희망여행’ 나서
 

올림푸스한국은 소아암 아동·청소년 대상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8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올해는 올림푸스한국과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문화도시 탐방’을 테마로 진행되었다.


앞서 병원에서 아이엠 카메라 수업을 수강한 소아암 아동·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출사 여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여행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경기∙인천 지역 4개 병원(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에서 카메라 사용법 및 사진 교육을 받은 환우 16명을 비롯해 환우의 가족,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90여 명이 함께했다.

 

환우들은 여행 기간 동안 사진작가, 미술작가,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예술가와 함께 도시를 탐방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깨우고 이를 사진과 오브제 등으로 표현해 아트워크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가족사진 촬영, 상장 수여, 부모 대상 상담 등 환우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번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환우들의 작품들은 오는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박래진 CSR & 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개관하며 인연을 맺은 인천을 무대로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여행이 환우들에게 예술적 창의성을 키우고, 나아가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간질환·관절염 등 질환별 지정일 맞이 다양한 행사 진행



한국릴리와 한국로슈진단은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올바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골형성표지자검사 ‘P1NP 테스트’ 인식 개선 상호업무협약을 17일 한국로슈진단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릴리와 로슈진단은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해 ‘골량’을 반영하는 골밀도(BMD) 검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뼈의 질을 평가하여 골소실을 예측하고 치료제의 반응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P1NP 테스트를 국제학회에서 권고한 것처럼 골다공증 표준검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골다공증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골밀도 검사는 뼈의 밀도만 확인되어 치료제 변경, 중단 등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P1NP 테스트는 혈청 및 혈장에서 뼈 형성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P1NP(total procollagen type 1 amino-terminal propeptide) 수치를 측정하는 골표지자 혈액검사로, 골다공증치료제 반응 예측에 유용하다.


때문에 국제골다공증재단(IOF; 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국제임상화학회(IF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에서도 골다공증 치료 모니터링과 골절 위험도 예측을 위해 P1NP 테스트를 표준검사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0월 20일 제19회 '간의 날'을 맞아 사내 이벤트 ‘리버 스타(Liver Star) 박람회’를 지난 15일 진행했다.

 

사내 이벤트 ‘리버 스타 박람회’는 직원 참여를 통해 간 질환 치료를 선도해 온 길리어드의 방향성과 역할, 간염 퇴치를 위한 그 동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에 대한 사명감을 별처럼 빛나는 가치로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 이벤트 부스는 샤인(Shine-간염환자를 위한 희망의 빛), 투게더(Together-간염에 대해 함께 나누는 공감), 어컴패니(Accompany-간염퇴치를 위한 동행), 릴라이어블(Reliable-간염치료의 확신)로 총 4개로, 이니셜을 합치면 STAR가 완성되도록 구성됐다.


이벤트는 모든 부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간염 퇴치에 앞장서는 인도자, ‘리버 스타(Liver STAR)’의 자격을 부여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샤인(Shine) 부스에서는 간염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는 DIY 네온사인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투게더(Together) 부스에서는 포토 프레임 안에서 광고 이미지 피켓 등을 들고 동료들과 함께 촬영하여 행사의 취지와 메시지를 공유하였다.


또한, 어컴패니(Acompany) 부스에서는 길리어드 간염 사업부 광고 이미지가 앞뒤로 있는 회전 벽면이 준비되어 직원들이 광고 이미지를 완성시켜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릴라이어블(Reliable) 부스에서는 이번 사내 행사의 주제인 ‘리버스타’ 4글자로 사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베스트로 뽑힌 직원에게는 시상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한국먼디파마는 10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World Arthritis Day)’을 맞아 ‘골관절염 바로 알기’ 라는 주제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관절염의 날’은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응원하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날이다. 골관절염은 관절염 중 가장 흔한 유형의 질환으로, 관절 부위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통증, 운동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한다.

 

이번 행사는 만성질환인 골관절염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골관절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먼디파마 임직원들은 골관절염 바로 알기 행사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골관절염의 올바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골관절염 유전차치료제 ‘인보사-케이’의 환자 접점을 확대해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