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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의료기계 소식통]테바 ‘프레마네주맙’, 미FDA 승인 획득

분기별, 월별 투여 가능한 '항 CGRP' 기전 편두통 예방 신약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이 지난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편두통의 예방적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 애브비가 개발 중인 JAK -1 억제 기전 아토피 피부염 치료 물질 '우파다시티닙'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유럽피부과학회서 발표됐다. / 한국콜마가 개발한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 관련 연구가 SCI급 저널에 게재되며 어계의 주목을 받았다. / 대웅은 구강 관련 전문업체 '에스티에이치이솔루션'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구강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 셀트리온은 미국 에모리 대학교와 죽상동맥경화증 신약개발 ‘인큐베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뉴스가 20일자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의 소식과 기타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봤다.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 미 FDA 승인 획득


한독테바는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미국제품명 'AJOVY')’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편두통의 예방적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분기별 및 월별 투약용법이 모두 가능한 최초이자 유일한 편두통 예방 치료제다.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편두통 환자가 포함된 두 건의 3상 위약대조 임상연구에서 단독 예방요법과 경구용 편두통 예방제와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바, 12주 동안 월 편두통 발생 일수가 의미있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반응이었다.

 

프레마네주맙 3상 임상시험의 책임자인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는 “편두통 환자의 약 40%가 예방요법에 적합한 대상자로 추정되지만, 대다수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프레마네주맙 승인으로 편두통 환자들의 고통을 절감해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프레마네주맙은 편두통 예방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의료진과 편두통 환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 테바의 노력과 경험이 이뤄낸 성과”라며, “국내에서도 편두통의 의료수요가 높은 만큼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가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바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 유럽피부과학회서 '우파다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임상 데이터 발표


애브비는 지난 13일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일 1회 경구용 JAK -1 선택적 억제제인 임상시험 약물 '우파다시티닙'의 제2b상 임상시험의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는 장기간(32주)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와 환자 보고 결과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해당 2b상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파다시티닙 7.5mg, 15mg, 30mg 투여한 경우 위약군 대비 가려움증 및 피부 병변에 더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는데, 32주차에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일부 환자 부분 그룹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 따르면 환자가 보고한 가려움증 및 아토피 피부염이 수면에 끼친 영향에서는 우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 16주차에 위약군 대비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두 가지 분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는 파리에서 열린 제27회 유럽피부과학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노스웨스턴 페인버그 의대 예방의학과 및 피부과 부교수이자 해당 연구의 선임 연구자인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Silverberg)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으로 환자는 매우 불편하며 고통을 받고,  환자의 수면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쳐 환자의 삶에 질에 근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환자 보고 결과 자료는 무척 고무적이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우파다시티닙으로 치료 시 개선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결과”라 말했다.


한국콜마의 새로운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 연구, SCI급 저널 등재


한국콜마는 자사가 개발한 새로운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 관련 연구가 SCI급 저널인 'Nanomaterials' 8월호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피부 장벽의 좁을 틈을 통과할 수 있는 피부전달체 ‘탄성리포좀’을 개발한 바 있다. 기존의 피부전달체로 이용되던 ‘리포좀’이라는 물질에 자유자재로 몸집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탄력성을 부과해, 몸집을 줄여 피부 사이를 통과하면 피부 깊숙이 침투가 가능하다.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홍인기 수석연구원은 “탄성리포좀을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뛰어난 피부개선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능성 기초화장품 외에도 마스크팩, 바르는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 구강관리 벤처기업 편입으로 포트폴리오 강화


대웅은 19일 구강건강관련 제품 및 솔루션의 개발,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에스티에이치이솔루션'의 지분 31,909주(6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분 인수금액은 5억 원이다. 
 
에스티에이치이솔루션은 2010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10명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의 투자를 통해 설립된 구강건강관리 벤처회사로, 주요 제품인 치약, 칫솔 등으로 2017년 매출 약 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윤재춘 대웅 사장은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구강 건강 전문가의 콜라보를 통해 '구강건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R&D를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된 구강관리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민의 생애 주기별, 생활습관별에 따라 맞춤형 올바른 구강관리 솔루션을 전문가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덴티가드 센서티브(시린이전용) 치약 외 잇몸관련 의약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분인수로 대웅과 대웅제약은 구강관련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美 에모리 대학교와 죽상동맥경화증 신약개발 계약 체결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와 죽상동맥경화증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인큐베이션(Incuba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모리 의과대학에 죽상동맥경화증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 비용 및 기술·연구 협력을 제공하며, 후보물질 생산도 지원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또 연구 결과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의 도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신약 개발은 이끌 에모리 의과대학의 조한중 석좌교수는 에모리 의과대학과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동으로 설립한 의생명공학과 부학과장으로, 죽상동맥경화증, 대동맥판막질환, 나노의학 등을 연구하는 심혈관계 기계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다. 조 교수의 연구팀은 독자적인 동물실험 모델을 갖추고 있어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심혈관계 질환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에모리 대학 조한중 석좌교수 연구팀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셀트리온은 이번 신약 개발 인큐베이션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신약 및 신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며, 이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에 더 많은 연구 기관 및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노동부 ‘2018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한국BMS제약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8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9일 열린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한국BMS제약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연계돼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 능력 중심의 인재 육성 전략과 이에 따른 보상제도, 적절한 교육체계 등을 통해 직원 주도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한국BMS제약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조직구성원 모두가 본인의 직무와 경력관리에서 보람과 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전략적으로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직원들의 자기 주도적인 직무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그 결실이 이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으로 맺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업가치의 실현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머크,  창립 350주년 기념 ‘제1회 머크350 미래연구자상’ 제정 및 시상

 

한국 머크는 지난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1회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을 수여했다.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은 올해 머크 창립 3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한국 머크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최근 3년간 국내에서 탁월한 분자세포생물학 관련 연구 업적을 수행한 연구교수 및 박사 후 연구원 중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매년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1회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 수상자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원소윤 박사, 경상대학교 식물생명공학연구소 차준영 박사, 경희대학교 생명공학원 유전공학과 최은나 박사가 선정되었으며, 18일 수상자들의 기념 강연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 또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할 때 최고의 혁신이 가능하기에 머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과학자와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늘날 과학 기술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함께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릴리, ‘2018 세계 봉사의 날’ 맞아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 활동 진행


한국릴리는 20일 자사의 ‘2018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전 직원 24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세계 봉사의 날’은 전 세계 65개국 2만 4천여 명의 릴리 직원들이 한날 한시에 각자가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릴리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다년간 쌓아온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정신을 토대로, 모두 12개 팀으로 나뉘어 각계 각층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청계천 및 한강 생태 공원에서 환경 정비 활동도 진행했다.



마포구립 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생산 작업과 동아리 활동을 돕고 기관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생산하는 제품을 추석 선물로 전달했으며,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한끼 식사를 나누고, 서울역쪽방촌에서 한가위 도시락을 배달했다.


또한 청계천 정화 활동과 한강 공원의 유해 식물 제거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손기정 체육 공원과 꿈누리 어린이 공원에서 공원 돌보미 활동을 진행했다. 지방 영업팀도 동참하여 아동보호센터 ‘천양원’ (대전), 미혼모센터 ‘푸름터’(대구), 장애인 복지센터 ‘소화성 가정’(광주), 치매 환자 전문 요양원인 ‘애광원’(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갔다.     

 

필립스코리아·콜로플라스트코리아,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후원


필립스코리아와 콜로플라스트코리아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후원에 나섰다.


필립스코리아는 고려대 스포츠과학연구소 '포티움'과 함께 총 5천만 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 ‘인프라케어’ 150대를 후원했으며, 콜로플라스트코리아는 자가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 컴팩트 세트’를 무료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필립스와 포티움은 지난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인도네시아APG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를 통해 22종목 31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인프라케어 스탠딩형(HP3643) 150대와 휴대형(PR3110) 22대를 전달했다.

 

콜로플라스트코리아 역시 결단식에 콜로플라스트코리아 황용재 사장이 직접 참여하여 자가도뇨 카테터 ‘스피디캐스 컴팩트 세트 기증식’을 가졌으며, 오는 21일에는 2018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 등 자가도뇨가 필요한 모든 선수들에게 선수별 적합한 치수 및 사이즈 선택을 돕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스피디캐스 컴팩트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분당서울대병원서 ‘힐링콘서트’ 진행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음악으로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힐링콘서트’를 진행했다.

 

힐링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병원 로비 콘서트로, 병원 치료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총 17개 병원에서 21회의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산학협력단과 협업하여 각 병원의 분위기와 여건을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타악기 연주팀 '퍼커션 팀 펄스(Percussion Team PULSE)'와 성악가 전태현(베이스)이 협연하여, 유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올림푸스한국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힐링콘서트의 흥겨운 무대가 병원 생활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의 피로를 덜고 기운을 북돋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실현이 곧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