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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암젠의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 급여 획득

유방암·전립선암 골전이의 골격계 합병증과 골거대세포중 1차 이상 치료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과 희귀질환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가 지난 9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며, 환자의 약 70%에서 골절이가 발생하는 유방암·전립선암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치료에 '엑스지바' 사용이 용이해졌다.


11일 암젠코리아는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엑스지바'의 치료 기전과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엑스지바'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과 결합하여 파골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멈추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엑스지바'는 ▲만 19세 이상 유방암,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에서 골격계 증상(SRE, 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와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수술적 절제가 중증의 이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성인 및 골성숙이 완료된 청소년의 골거대세포종 1차 이상 치료제로 급여가 인정된다.


단, 유방암과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의 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plain X-ray)상 용해(lytic) 소견을 보이는 경우, 또는 X-ray상 정상이나 CT 또는 MRI로 골파괴가 명확히 입증된 경우에 급여가 인정되며, 뼈의 단층 촬영만으로 이상소견이 확인된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의 약 70%에서 골전이가 발생한다"고 말하며, "골전이가 발생한 암환자의 경우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골전이 즉시 예방 및 치료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 골격계 합병증 치료율이 낮은 편으로, 특히 질환 위험이 높은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는 골격계 합병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골전이를 즉시 예방,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이 골전이 된 환자에게 '엑스지바'를 '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엑스지바'는 수술이 불가능한 골거대세포종 1차 이상 치료에도 급여가 인정되었는데, 골거대세포종은 대부분 외과적 절제술로 치료하지만 장애 및 합병증 위험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간 선택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많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희귀질한인 골거대세포종은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파골세포성 기질 종양으로 뼈 통증, 관절기능 저하, 골절, 신경 결손 등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종양의 부위, 크기, 인접 신경에 따라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치료제가 제한적인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엑스지바'는 수술 불가능한 골거대세포종 1차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2상 임상연구 결과 최소 72%에서 최대 88%의 종양 반응률을 보인 바 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엑스지바의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옵션의 접근성 향상을 기다렸던 유방암과 전립선암, 그리고 골거개세포종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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