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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MSD 새로운 비전 장착, “삶을 위한 발명”

국내서도 신약개발 단계부터 국내사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 강화할 것

“발명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인류의 열망을 담고 있는 만큼, 한국MSD는 인류의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및 백신 발명을 지속할 것!”


27일 한국MSD는 서울시 소공동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8 MSD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의약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및 백신 발명을 지속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담아 '삶을 위한 발명(INVENTING FOR LIFE)'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한국MSD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온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및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비전 발표와 관련, 지난 7월 리서치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국내 1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발명’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2.2%가 ‘의약품’을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평가했다. 향후 개발되기 바라는 발명품으로 항암제를 포함한 신규 의약품을 선택한 답변이 6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는 “의약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MSD의 미션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MSD는 국내 여러 파트너들과 ‘삶을 위한 발명’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7년 동안 인류의 질병 치료와 예방 패러다임 바꿔온 MSD


이날 행사에서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환자들의 삶의 징 개선에 기여해온 MSD의 성과들이 재조명됐다.


지난 127년간 MSD는 세계 최초의 결핵 치료제 ‘스트렙토마이신’ 및 천연두, 홍역, 볼거리 백신, 항생제 ‘카바페넴’, 스타틴, DPP4 억제 당뇨 치료제, HPV,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최초로 미국에서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개발하는 등 인류의 질병 치료와 예방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회사 측은 “MSD는 2017년 기준 연매출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조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고 말하며, “2018년 8월 현재 글로벌 파이프라인에는 30건 이상의 임상 프로그램 및 후보물질이 등록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MSD는 암, 백신, 항생제 내성 등 인류의 삶에 있어 위협적이고 의학적 수요가 큰 영역에서 문제 해결에 전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난 콩고에서 유행했던 에볼라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18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2위에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MSD, 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국내사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 강화할 것!


이어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는 ‘삶을 위한 발명’을 실현하기 위한 국내 전략 및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한국MSD는 1994년 설립 이래 14개의 ‘First-in-Class’ 신약을 포함한 76개 의약품 및 백신을 국내 출시하는 등 한국 환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의약품을 국내에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에도 항생제인 ‘저박사’를 출시하고, 새로운 SGLT2 억제 당뇨 치료제인 ‘얼투글리플로진’에 대한 국내 허가를 승인 받는 등 국내에서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쇼산 대표는 “한국MSD가 지난 5년간 국내 임상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국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규모가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수가 MSD 전체 임상 중 3.2%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1위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벤쇼산 대표는 마지막으로 “2016년 MSD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혁약을 체결하고, 최근 첫 번째 파트너로 ‘제넥신’을 선정한 바 있다”며, “향후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단계에서도 국내 회사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