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21일자 소식통] 제약·의료기기 기업, '상생'을 말하다

스타트업 육성 지원부터 감염병 관리, 다양한 후원 및 기부 행진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제약사들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상생'을 모토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지원부터 감염병 관리, 다양한 후원 및 기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1일자 그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모아봤다.


대웅제약, 상생펀드 조성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집중 육성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50억 원 규모로 운영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대웅제약이 25억, 석천나눔재단이 25억원을 출자하여 출범한 대웅 상생펀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 받을 수 있으며,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 원여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프라이머를 통해 접수된 헬스케어 서비스/기술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전문가 관점의 1차 평가와 투자자 관점의 2차 평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현재 2곳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가 투자 지원하고 있는 곳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을 생활 속에서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으로 정확한 처방을 돕는 APP 서비스 개발업체 ▲‘닥터다이어리’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업체 ▲‘팀엘리시움’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상생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다양한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정보기술이 결합된 바이오 분야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대웅제약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며 새로 다가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프라이머의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투자 지원을 접수 받고 있다. 프라이머는 1월과 7월에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투자 지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웹사이트(www.primer.kr)를 통한 상시 공모도 접수 중이다.


대웅제약과 프라이머는 사업계획서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와 함께 6개월간 R&D와 경영 관련 멘토링을 지원하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석천나눔재단과 대웅재단은 의료 기술혁신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신진 의학자를 발굴하여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재단은 질환치료의 신규매커니즘 규명, 신약 및 신의료기기 개발 등의 POC (Proof of Concept) 연구를 하는 임용 초기의 신진 교수와 MD & phD를 대상으로 ▲연구비와 연구인프라 지원, ▲의학자 시상, ▲학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원제약,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로 누적 기부액 5억 원 돌파


대원제약은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자사의 감기약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의 누적 기부액이 5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대원제약은 소외 이웃들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 기부를 진행해 현재까지 총 13만 개의 제품을 기부해 왔다.

 

그간 ‘희망감기약’ 콜대원은 노숙인복지시설협회, 대한약사회,  가톨릭사회복지회, 열린의사회, 인천 남동구청 및 사단법인 위드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사회 각계각층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전달된 콜대원 제품은 노인복지, 아동·청소년·저소득층 지원시설 등에서 환절기 및 겨울철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또한 최근 사단법인 위드에 전달된 ‘콜대원키즈’ 제품은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빈곤, 기아, 재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희망감기약 콜대원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과 사랑, 희망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콜대원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를 포함해 매년 ‘대원하모니’ 및 ‘사랑의 김장나누기,’ ‘연탄 나르기’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

 

사노피 파스퇴르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의료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 접종은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선수들과 경기 임원 등 1천여 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치의 배문정 전문의는 “태평양 연안 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는 일본뇌염이 풍토병화 되어 있어 여행 및 장기 체류 예정인 성인에게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예방접종이 현지에서 기량을 펼칠 국가대표들의 모기매개감염병 예방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Baptiste de Clarens) 대표는 “한국 선수단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선전하기를 바란다”며, “사노피 파스퇴르는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교류행사에서 일본뇌염과 A형 간염, 수막구균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스, 구강암 환우 돕기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 후원

 

필립스코리아는 오는 9월 2일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개최되는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우 돕기 2018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매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전국민에게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투병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마라톤 대회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9월 1일까지 2차 참가신청을 접수 받으며, 약 4,000여 명의 치과계 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 2017년 9월에 런칭한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식 후원사로서 동참한다.

 

필립스의 프리미엄 구강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는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음파칫솔 ‘엘리트플러스’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치과인 마라톤회 박성진 회장(강남차병원 교수)은 “국내 구강암 환자는 1년에 약 2,000명이 발생하며, 구강암은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약 70% 달하지만 치료시기를 조금만 놓쳐도 얼굴추형, 언어장애, 섭식장애는 물론 이에 따른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까지 이어지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설명하며, "구강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이고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스는 2017년 9월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 런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잘못된 양치습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