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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투제오' 직접 대조임상 결과 발표

인슐린 치료 경험 없는 환자에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비열등성 도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25일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장시간 지속형 차세대 기저인슐린인 '투제오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의 비열등성을 긍정적으로 보여준 ‘BRIGH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전했다.


BRIGHT 연구는 24주 시점에서 투제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슐린 데글루덱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이다. 929명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투제오 또는 인슐린 데글루덱 100 Units/mL를 1일 1회 투약하도록 무작위 배정되었다.


참가자들은 경구 혈당 강하제 단독 또는 GLP-1 RA와의 병용을 통해서도 제대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고, 인슐린 치료 경험이 없었다.

  

연구 결과, 투여 24주 후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은 각각 -1.64%, -1.59%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나타내며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인슐린 요법을 시작환 환자는 첫 12주 동안 가장 적합한 용량의 인슐린과 투여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약제에 대한 개인별 반응을 관찰하고 보건의료전문가와 상담하며 주의 깊은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투제오는 투여 초기 12주 기간 동안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저혈당 사건(event rate)은 23%, 저혈당 발생률(incidence)은 26% 낮게 관찰됐다. 투여 시작 후 13~24주 기간 동안에는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군에서 관찰된  저혈당 사건과 저혈당 발생률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전체 연구 기간인 24주 동안에도 두 투약군의 하루 동안 발생하는 저혈당 발생률도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그림).

 

BRIGHT 책임 연구원인 앨리스 챙(Alice Cheng) 토론토대학교 순환기내과 부교수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저혈당은 용량 적정(titration) 기간에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며 “특히 이 초기 치료기간 중에 저혈당을 경험하게 되면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