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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국립중앙의료원, 'HIV 유행; Getting to Zero' 심포지엄 개최(6/27)

국립중앙의료원이 27일 오후 2시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HIV 유행; Getting to Zero'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주최 및 연구조정실 주관의 본 심포지엄은 2018년 2월 국내에 도입된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일명 'PrEP' 도입을 계기로 HIV 감염의 최적 치료 방안과 HIV PrEP의 확대 방안을 통한 HIV 유행의 조기 종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각 분야 전문가의 발제 · 토론으로 이뤄진다. 먼저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HIV 감염: 얼마나 빨리 치료해야 하는가' 주제로 HIV 감염 초기에 전파가 많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HIV 치료의 적정성을 통해 HIV 감염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HIV 감염전파를 최소화하는 치료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진범식(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국내 HIV 감염인의 치료현황 적정성'을 통해 국내에서 HIV 감염인에 대한 치료가 얼마나 적정하게 시행되고 있는지와 장애요인이 무엇인지를 연구자료를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 소개한다. 

세 번째로 ▲김대희(가톨릭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HIV 감염인이 겪는 의료차별과 의료인의 역할'에서 국내 HIV 감염인이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할 시 겪는 의료차별을 분석하고 이와 같은 낙인을 줄이기 위해 의료인부터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을 제언한다.

또한 ▲홍희윤(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HIV 감염인의 불안과 우울'에서 HIV 감염인이 내재적으로 인식하는 HIV 감염에 대한 차별을 분석하여 의료인이 감염인들의 불안 · 우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언한다.

끝으로 ▲김가연(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HIV PrEP의 최신지견과 실제' 주제로, 각 나라에서 시행되는 HIV PrEP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에 적합한 PrEP 확대방안을 제언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IV 감염의 최신지견과 국내 HIV 감염인의 정신건강, HIV 감염인이 겪는 의료차별 등에 이해함으로써, HIV 감염에 대한 최적의 치료방침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심포지엄을 계기로 HIV 노출 전 예방요법이 국내에서 조속히 확대되어 증가세에 있는 HIV 신규 감염인 수가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HIV 감염 유행이 종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