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한미, ‘라본디’ 성장세 지속…비비안트와의 격차 점차 줄여

"의료진 및 골다공증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 대안"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한미약품 ‘라본디’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SERM 계열 상위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 ‘라본디’의 처방액 5억 8,7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 품목 화이자 ‘비비안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에서 턱뼈 괴사, 대퇴골 골절 등 부작용과 낮은 복약 순응도 등으로 SERM 계열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었다. 

한미 ‘라본디’는 SERM 계열 치료제 중 비타민D를 결합한 최초 복합제였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제약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5월 기준 ‘비비안트’의 원외처방액은 6억 5,400만 원을 기록하며 ‘라본디’와는 약 6,700만원을 보이며 그 격차가 줄고 있다.  4월 기준 ‘비비안트’ 원외처방액은 6억 8,600만 원을 기록하며 ‘라본디’와는 약 1억 5,900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라본디가 출시된 7월부터 월 12억원 대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에비스타’는 지속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9억 4,500만 원을 기록하며 4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팀 상무이사는 "골다공증은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부터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제의 장기복용이 불가피하다"며 "라본디는 다년간의 대규모 스터디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라록시펜 성분에 비타민 D를 결합한 제품으로, 의료진 및 골다공증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미약품이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