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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외자사들, 캠페인 진행으로 질환∙제품 홍보 ‘일거양득’

예방 위한 생활습관 개선부터 인식 개선 운동까지 각양각색

글로벌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관련 홍보나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들을 진행하고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진행하거나 웹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홍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질환 인식 개선 운동까지 각양각색이다.


메디포뉴스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상반기까지 외자사들이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한 캠페인의 모습을 담아봤다.


바이엘코리아,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지난 4월 27일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프로텍트 공동 판매 협력사인 SK케미칼과 함께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는 ASK(전문의 상담), Check(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Take(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 하루 한 알)의 약자로, 평소 자신의 심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심혈관질환 예방 습관을 기르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2016년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위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3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세계 주요 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권고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은 복합적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를 가진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예방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바이엘코리아와 SK케미칼 양사 직원들은 미니 농구 이벤트에 참여해 평소 건강한 심혈관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김과 동시에 ‘건강한 심혈관 습관 3ACT’ 캠페인을 실천하기 위한 응원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3M, ‘럽유어핸즈 캠페인’ 연말까지 진행


2일 한국3M은 학생 감염병 예방과 교내 손위생 실천 증진을 위한 제3회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며, 예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내 초•중학교 70여 곳에 ‘손위생 교육키트’ 및 ‘3M 손소독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 부족, 단체생활 중 매번 손씻기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16년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보건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학교는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학생이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감염병이 빠르게 전파되기 쉬워 질병관리본부는 학령기 4대 감염병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인플루엔자’, ‘성홍열’을 지정하고, 예방을 위해 특히 손위생, 기침예절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3M은 캠페인 참여 신청 학교에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손위생 교육키트(손위생법 교육 영상, 교육자료, 올바른 손소독법 스티커 등)’ ▲대형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 보건교육에 참석한 학생을 위해 3M 휴대용 손소독제 1만여 개를 지원한다.


한편, 3M 럽유어핸즈 캠페인은 작년까지 초∙중학교 145곳에 ‘손위생 교육키트’는 물론, 손소독제 약 3만 개를 지원한 바 있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신청은 서울시내 초∙중학교 보건교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문의는 캠페인 운영사무국(02-318-2262)으로 하면 된다.


한국메나리니, 웹툰 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풀케어’ 콜라보레이션 진행


2일 한국메나리니는 인기 웹툰 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풀케어’ 3컷 만화를 공개했다.


한국메나리니는 손발톱무좀 질환 인식 제고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손발톱무좀 환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3컷 만화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패션의 완성’ 편에서는 발톱 무좀 때문에 발을 노출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주부들이 등장한다.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우아한 차림으로 나섰지만, 발톱 무좀 때문에 옷 차림에 어울리지 않은 투박한 신발을 신은 두 주부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표현됐다.


이번 에피소드는 발톱 무좀을 가진 주부들의 고민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치료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외에도 젊은 직장 여성과 중년 남성의 고민을 담은 ‘자신감 케어’편, ‘우리발톱 푸르게 푸르게’ 편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총 3편으로 구성된 풀케어 3컷 만화는 이달부터 7월까지 매달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며, 풀케어 홈페이지, 풀케어 앱,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메나리니는 “풀케어 3컷 만화는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활용해 감추고 싶어하는 손발톱 무좀과 치료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진행됐다”며, “생활밀착형 웹툰으로 유명한 그림왕 양치기와의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손발톱 무좀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난임 인식 개선 및 출산 응원 위한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3일 한국머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과 함께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난임은 출산률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이미 전 세계 공공 보건 정책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았다. 난임 대상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6년 약 22만 1천명으로 집계돼, 매년 20만 명이 넘는 난임 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WHO는 부부가 피임을 하지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1년 이내(여성의 나이 만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이라고 정의한다.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에서 배란장애(다낭성 난소 증후군, 무월경, 난소 낭종), 자궁관-복막의 이상 (난관 수술 경험, 감염, 유착 및 해부학적 이상), 자궁 이상(자궁내막증, 면역 및 유전적 인자) 및 원인 불명이 꼽힌다. 남자의 경우 정자무력증, 희소정자증, 무정자증 등이 난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기존에 알던 난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난임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특히 난임은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토대로 난임 극복과 출산 장려를 돕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임직원 뉴스레터를 통해 총 세 차례 난임 교육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주제 ‘난임, 전문가와 함께 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에서는 난임의 정의와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두 번째 주제인 ‘시험관아기 시술의 과거와 현재’에서는 보조생식술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고 난임 치료 기술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난임 역시 극복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주제 ‘난임 극복, 아름다운 도전입니다’에서는 이제 더 이상 난임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며 사회적 분위기에서 치료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렇게 세 차례의 교육 후, 전 직원이 함께 모여 ‘난임’에 대해 가졌던 오해와 편견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난임 치료의 현황과 빠른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미니 강의와 함께 난임 극복을 도울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환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위로하고 치료를 통해 임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 박사는 “한국은 난임 보험 관련된 정책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작년 10월 이후 난임 보험이 도입되어 난임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말하며, “난임 치료에서 나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에 빠르게 난임 진단과 치료를 시작한다면, 난임 치료가 필요한 가족이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난임 환자를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난임 치료가 필요한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SK, ‘세계 루푸스의 날’ 맞아 ‘루푸스 바로알기 캠페인’ 동참


10일 GSK는 ‘세계 루푸스의 날’을 맞아 자사의 임직원들이 ‘루푸스 바로알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5월 10일은 세계 루푸스 연맹(World Lupus Federation)이 전신 홍반 루푸스에 대한 인식 향상과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한 세계 루푸스의 날이다.


전신 홍반 루푸스는 가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많은 젊은 여성 환자들이 질환 때문에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질환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일반적으로 ‘루푸스’라고 불리는 전신 홍반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신체의 면역체계가 외부 항원이 아닌 신체의 정상 기관을 침범해 발생한다.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는 피로감, 발진, 구강 궤양, 발열, 체중변화, 두통, 탈모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는 22,7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 루푸스 환자단체인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이하 루이사)’는 질환 인식 향상과 치료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루푸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GSK 임직원 20여 명이 동참해 루푸스 환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질환의 심각성과 환우들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들을 알렸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거리 행진에도 참여해 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GSK는 시민들과 함께 환자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대형 퍼즐을 맞추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멀츠, 불법팁 근절을 위한 ‘울쎄라 다 쓴 팁 폐기 캠페인’ 진행


10일 멀츠코리아는 울쎄라 불법팁 문제를 근절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울쎄라 다 쓴 팁 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법원은 울쎄라의 구성품인 트랜스듀서(팁)를 불법 개조하거나 변조하여 불법팁을 생성 또는 이에 가담하는 행위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의 범죄 행위로 규정해 판결을 한 바 있다.


울쎄라 정품팁은 팁 안에 내장된 정제된 액체와 팁 표면의 얇은 막을 통해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속으로 전달 되기 때문에, 제조날짜로부터 1년까지의 유효기간과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다.


대다수의 불법팁은 유효기간을 넘긴 팁이 재사용 되는 경우가 많고, 주기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술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있다.


이에 멀츠 코리아는 5월부터 울쎄라 시스템의 구성품인 정품팁의 2400샷을 다 소진하거나 사용기한이 지났을 경우, 직접 각 의료기관으로부터 폐 팁을 수거한 후 의료 용품 전문 폐기 업체를 통해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멀츠 코리아는 “울쎄라 불법팁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한 팁의 폐기를 강조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조사의 사명을 걸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