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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고대안암 김경진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형 당뇨 초기치료의 중요성 과학적으로 규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본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Determinants of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in New-Onset Type 2 Diabetes Mellitus' 논문을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본 논문은 안정적인 혈당관리의 요인에 대한 연구로, 김 교수는 전통적인 지표인 당화혈색소 조절뿐 아니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베타세포기능이 좋을수록 안정적인 혈당관리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제2형 당뇨로 진단받은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목표혈당으로 도달하는 것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관리 및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밝혀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교수는 "2형 당뇨 진단 후 2~3개월 이내로 가능한 한 빨리 목표혈당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뇨 초기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지만, 근거가 미약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말했다.

또한, "2형 당뇨로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당뇨를 가지고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