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지난해 2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억원 증가해 국내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국내의 26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은 2017년 약 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억원이 늘었고,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8%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비중을 2015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55개사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 평균이 0.19%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2.5배 정도 높은 수치로 타 분야 대비 규모가 큰 편임을 알 수 있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혁신적 신약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공헌활동 등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 기여, ▲기금 모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원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사회에서 사회 기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KRPIA는 매년 회원사의 사회공헌 현황 조사를 진행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사회가치창출 지속 및 개선현황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