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본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지난 4월 1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정된 논문 제목은 'Candesartan Restores the Amyloid Beta-Inhibited Proliferation of Neural Stem Cells by Activating the Phosphatidylinositol 3-Kinase Pathway'로 임상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혈압약 성분 중 하나인 Candesartan의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손상된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보호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다.
이를 최 교수는 "흔히 쓰이는 약제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미 사용 중인 약물의 다양한 임상적 적용을 고려하는데 기반이 되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한 신경과학회 고시간사, 대한 치매학회 총무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