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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의사회 회장 후보 기호추첨 결과, 1번 오동호‧2번 박홍준

서울 전지역 돌아보니 대의원들도 경영 어렵다고

서울시의사회 제34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기호 1번은 오동호 후보로, 기호 2번은 박홍준 후보로 정해 졌다. 

제22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기호1번은 김교웅 후보로, 기호2번은 김영진 후보로 정해 졌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윤수 위원장이 주관하여 21일 오후 7시경 당산동 회관 1층에서 회장과 의장 선거 후보등록자를 대상으로 기호 추첨한 결과, 이같이 정해졌다.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의장 선거일정을 보면 ▲3월31일까지 선거운동 기간 ▲3월21일 오후 7시 후보자 기호추첨 ▲3월22일 후보자 선거유인물 홈페이지 게재 ▲3월31일 회장과 의장 선거 ▲4월2일 당선인 공고로 진행된다.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오동호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전쟁이었다. 선거는 서울시의사회 역사가 1백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선거운동으로 회원 방문해보면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했다.

오 후보는 “회원 각자의 문제가 충분히 논의되고 그런 논의의 과정을 통해서 3만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서 도출점을 찾을 수 있는 선거가 되기 바란다. 대의원들이 회원의 고충을 충분히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기호2번 박홍준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유세기간에 회원 대의원들의 진료현장을 방문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진료 현장이 어떤 상황인건가? 방문 시 좋은 말도 있었고, 진료 현장에서 다양한 회원 만나면서 서울시의사회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박 후보는 “모든 회원을 포함해서 용광로 같은 서울시의사회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경험과 리더심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서울시의사회가 이번 선거를 기회로 잠재력을 표출하고, 의료계의 맏형이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의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김영진 후보는 “후보자 배포용 대의원 명단을 가지고서 누더기 될 정도로 2주일 동안 대의원들을 만나면서 들고 다녔다. 각 구별로 돌았다. 오늘 기호 추첨 오기 조금 전까지 용산구를 마지막으로 돌았다. 대의원조차도 경영에 부담스러워 해서 힘들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의장이 된다면 31년간 의료계 말단부터 간부가 되기까지 경륜과 경험을 살려 봉사보다는 일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일하고 싶다. 의장이 되면 집행부가 신바람 나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있는 환경에 신경 쓰겠다. 회원과 소통하고, 대의원회 제도를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기호1번 김교웅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의협 다음 큰 조직이다. 의협 대의원이 역할을 못하다보니 2번이나 열린 임총에서 민의가 반영되지 못했다. 대의원이 달라져야 집행부에 힘이 생긴다. 그래서 책임감 느꼈다. 정말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의장이 되면 회원을 위해 집행부에게 도움을 주고, 견제도 해야 겠다는 책임감을 꼈다. 의장은 집행부와 대의원회에서 중간 관리자이다. 선거는 축제의 자리가 돼야 하는 데 선거만 관심을 갖는다. 앞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