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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장애인의 삶과 건강권에 대한 인문의학 강좌 열린다

의료인들이 장애인건강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준)는 오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총 8회에 걸쳐 인문의학 강좌를 진행한다.  

본 인문의학강좌 및 워크샵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홍대입구역 근처 한빛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강좌에는 보건의료계열 대학생과 의료인, 관심있는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별도 참가비가 있다.
인문의학 강좌에 관한 신청이나 문의는 한국의료사협연합회(http://hwsocoop.or.kr/, hwsocoop@daum.net, 02-835-5412)로 하면 된다.



오는 3월 7일 열리는 첫번째 강좌에는 국가인권위 김민아 인권교육 담당자가 '아픈 몸 더 아픈 차별'를 주제로 대한민국에서의 장애인의 삶과 인권에 대해 강연을 한다. 김민아 담당자는 질병과 장애의 차별을 다룬 ‘아픈 몸 더 아픈 차별’의 저자이기도 하다. 

두번째 강의는 3월 14일 장애인 인권단체인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김정하 상임활동가를 초대해 장애인시설의 문제점과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정책운동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지는 세번째 강좌는 같은 달 21일에 하상장애인복지관 최선호 팀장이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삶' 을 주제로, 네 번째 강좌는 28일 SISO감각통합상담연구소 지석연 소장이 '장애인의 생활자립을 디자인하는 WHO ICF' 주제로 강연을 한다. 

4월 4일에 열리는 다섯번째 강좌는 건양대 특수교육학부 전혜인 교수가 '장애아 형제자매의 삶'에 대해, 이어 11일에는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의 김형수 사무국장이 '장애인활동보조의 인권과 건강연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여섯 차례의 강연에 이어 같은 달 18일, 25일에는 각각 '장애인 건강코디네이터의 역할', '장애인건강주치의 논문 디자인' 에 관한 워크샵이 두 차례 진행된다.

강좌 기획에 참여한 김종희 가정의학 의사는 "장애인은 아파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원에 가기 힘든 벽이 있다. 의료인들이 장애인건강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5월부터 시작하는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관리의사’ 시범사업을 ‘지역중심의 장애인건강주치의제도’로 발전시키는 지역사회주치의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