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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18년 제약분야 전망은?

미국 세제개혁에 따른 M&A 증가와 면역항암제 급부상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11일 발간한 <BioINwatch>에 따르면, 올해 제약 및 바이오분야는 ▲M&A가 활성화되고, ▲투자자금이 증가할 전망이며, ▲CAR-T치료제▲면역항암제가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전문 업체인 Evaluate가 발간한 제약 및 바이오분야 Preview에 따르면, 미국 FDA의 혁신에 대한 규제 완환 방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미국에서 세제개혁이 결정되면서 제약 및 바이오업계의 M&A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미국의 법인세가 35%에서 20%로 인하됨에 따라 기업들이 상당한 자금력을 갖추게 됐고, 이로 인해 기업들의 M&A를 통해 신산업 보완에 나섰다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이 M&A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총 1,500달러로, 이중 암젠이 해외에서 390억 달러, 길리어드가 320억 달러, 화이자가 220억 달러, MSD가 200억 달러, J&J∙애브비∙릴리가 각각 1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벨류에이트는 언급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면역항암제 시장의 상승세도 더 가속화 되고 있다. BMS의 옵디보, 머크의 키트루다로 대표되는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valuate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올해 매출은 61억 달러로 예측되며 글로벌 10대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9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면역항암제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Incyte사에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에파카도스타트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Incyte는 올해 상반기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키트루다와의 병요투여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