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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학생 비영리 '통감', 서울해바라기센터에 7백만 원 전달

송동호 소장, "성폭력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회복 사업에 사용할 터"

연말을 맞은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에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대학생 연합 비영리단체인 '통감'이 지난 14일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에 성폭력 피해 아동 ·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세브란스가 15일 전했다.
 
기부금은 '통감'이 지난해 8월 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아동 · 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향한 대학생 대합창' 프로젝트와 이후 연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조성됐다. 


 
서울대 · 성균관대 소속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학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통감'은 '사회문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쾌한 청년들'이라는 모토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쉽게 소통 ·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생산한다.

박상준 '통감' 대표는 "결성 초기 임에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아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직을 강화하고 전략을 재수립하여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 송동호 소장(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은 "지원금을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회복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성폭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가는 길이기에 매우 뜻깊고 의미 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해바라기센터(아동)는 여성가족부의 위탁요청을 받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004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당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의료 · 심리상담 · 법률 · 사회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의 건강한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