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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한국원자력의학원, 2017 AMS 국제 심포지엄 개최(11/15)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기술로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오는 15일 9시 30분부터 한국원자력의학원 강당에서 '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속질량분석기는 극소량의 방사성동위원소가 포함된 신약 후보물질을 소수의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해 혈액이나 소변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측정하여 체내 신약 후보물질의 흡수, 분포, 배설, 대사 등을 알아내는 첨단 임상시험 기법에 활용되는 기기이다. 제약 선진국에서는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이 이미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기존 임상시험이 어려운 소아·영유아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소아·영유아 대상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및 유럽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내년에 가속질량분석기의 설치 · 가동을 앞둔 의학원이 세계적 수준의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임상시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학원의 원자력병원과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구축사업단,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바이오코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세션에서는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기존 임상시험의 문제해결'을 세부주제로 ▲임상시험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술과 규제문제(미국 태평양파마그룹 존 럭클 박사),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소아대상 임상시험(미국 피시락연구소 리 붕 박사) ▲임상시험을 위한 고분자 약물의 방사성동위원소표지 이해((주)큐라켐 박주희 박사) 등이 발표된다.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임사시험 사례'를 세부주제로 열리는 오후 세션에서는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소아 대상 임상시험(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의과대학 미리암 무지 박사), ▲최근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신약개발의 임상시험 사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형기 교수),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임상문제 해결((주)바이오코아 스티브 듀커 박사), ▲소아의  임상시험 문제(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호 과장)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 순서는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임상시험에 대한 대중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1시간 동안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존 임상시험이 어려운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속질량분석기의 다양한 활용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의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신약개발 활성화로 국내 제약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여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가적 연구 인프라 구축 및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