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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 2017 의료계협동조합포럼(9/17)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이사장 신명식)이 오는 9월 17일(일) 오전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일한 홀에서 시도 및 시군구 의사회 관계자 및 각 과 의사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의료계협동조합포럼’을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션 별로 강의와 토론을 이어 나가게 될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계 최초로 의사협동조합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이 운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명식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의료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의사 단체의 협동조합 설립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협동조합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임상 각과의사회,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의 문의가 늘어나 협동조합의 설립부터 운영, 사업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첫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첫 의사협동조합으로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이 발족됐다. 2014년 첫발을 내디딘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은 만 3년의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 결과 매년 발생한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이용실적과 출자금에 따라 배당하고 있으며, 비뇨기과 개원의 2/3 이상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등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와 활발한 내부 의사소통으로 타과 의사협동조합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잇따라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는 의료계 단체들의 운영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협동조합 기본법의 이해 △의사협동조합 설립 △의사 협동조합 운영 △의사협동조합 사업 등 총 4개의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의사협동조합 설립’ 세션에 동네의사협동조합연구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의사협동조합의 개괄적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법무법인 광장 소속 정진환 변호사의 ‘의사 협동조합의 법적 지위와 안정성’ 강의를 비롯해 정관 작성, 사업계획서 작성, 수입 지출 및 세무회계 등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대한 실무 전반 주제의 강의들이 구성돼 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궁금한 내용을 질의응답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교육, ICT, 유통, 마케팅 등 협동조합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사업 아이템과 실효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의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