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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R&D 비용 2010년 이후 증가세 지속

매출액 대비 비중 생물학적 제제 17.7%로 가장 높아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액이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벤처기업의 비중이 큰 생물학적제제 제조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기획단 산업통계팀 서건석 연구원 등은 '2016년 보건산업 연구개발 실태 조사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도 의약품 제조기업의 내·외부 연구개발 투자액은 1조 4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면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개 기업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62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06%로 각각 전년 대비 5억원, 0.19%p 상승했다.


의약품 제조업 세부 분류별 연구개발비는 기업체 수 비중이 가장 큰 완제의약품 제조업이 76.9%(1조1442억원)를 차지했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11.6% (1732억원),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 11.5%(1706억원) 순 이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상대적으로 벤처기업 비중이 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이 17.7%로 가장 높았으며, 완제의약품 제조업이 7.7%,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6.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연구개발비 재원은 자체부담 금액이 1조 4076억원으로 전체의 94.6%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정부재원이 5.4%(797억원)로 나타났다.


2015년 의약품 제조업체 연구개발비 1조 4879억원 중 공동 및 위탁연구 등의 외부 지출 연구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기업 내부에서 수행한 연구과제에 투자한 연구 개발비는 1조 2488억원으로 전체 연구비의 83.9%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액 대비 자체사용 연구비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15년에 전년대비 0.48%p 증가한 6.77%로 나타났다.


의약품 제조업체의 자체사용 연구비를 연구원 수로 나눈 연구원 1인당 연구비는 2.17억원으로, 2011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의약품 제조업체가 공동 및 위탁연구 등의 목적으로 기업 외부로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2392억원으로, 그중 외국 기업, 정부, 대학 등에 지출한 외국지출이 38.9%(930억원)로 가장 컸으며, 국내 다른 기업 등에 지출한 민간지출이 37.7%(902억원), 공공지출 15.6%(374억원), 정부지출 7.8%(186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