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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원외처방 조제액 1위는 '종근당'

리피토 1578억 바리어드 1540억 바라크루드 974억원 등

지난해 원외처방시장에서 가장 많은 처방조제액을 기록한 제약사는 '종근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조원이 넘는 유한양행은 원외처방 조제액이 3664억원을 기록했다. 그만큼 도입품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한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종근당이 4813억원으로 가장 많은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4558억원, 한국화이자 4406억원, 한국MSD 3811억원, 유한양행 3664억원, 대웅제약 3448억원 등의 순이었다.


원외처방 조제액 상위를 기록한 국내 제약사의 경우 실제 매출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매출과 차이는 주로 원내처방에 사용되는 약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과 '도입품목'의 영향이다.


특히 '도입품목'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도입품목'의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5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에 대한 공동 판매 등을 통해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입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위험도도 높기 때문에 제약업계에서는 '양날의 칼'로 비유하기도 한다.


2016년 원외처방 조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한국화이자제약의 '리피토'로 1578억9839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길리어드 '비리어드정' 1540억5611만원, 한국BMS '바라크루드정' 974억2187만원,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695억4075만원, 아스텔라스제약 '하루날디정' 617억486만원 등의 순이었다.


원외처방조제액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품목 중 '리피토'(제일약품), '비리어드정'(유한양행), '바라크루드정'(녹십자)는 국내 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공동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품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