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심평원, 2014 건강보험통계연보 공동발간

통계이해 및 자료 접근도 향상 위해 해설자료집 별도 수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통계작성 기준의 이해 및 통계자료에 대한 접근도를 높여 이용자의 편의 및 활용성을 제고하고자 통계설명(해설) 자료집을 별도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통계 이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 등 시각적인자료를 추가했으며, 수요자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세부항목을 추가하고 통계표를 재구성해 기존 통계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증가하고 있는 진료비 중 65세이상의 다빈도 질병, 성별구분 및 한방 요양기관 소재지별 심사실적 등 사회적 이슈 부분 통계항목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통계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3.0 정보공개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통계자료를 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 및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게시하고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건강보험 급여비는 42조 8,275억원으로 전년대비 7.9%증가했다.총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 4,272억원으로 전년대비 6.8%증가했으며 이중 노인(65세이상) 진료비가 19조 9,687억원으로 가장 높아 전체 진료비의 36.7%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65세이상)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39만원으로, 2014년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는 109만원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전체 요양기관는 8만6,629개소로 전년 8만4,971개소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2007년 7만6,803개소에서 2014년 86,629개소로 연평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 연평균 증가율은 요양병원(12.4%) > 한방병원(7.2%) > 병원(5.0%) > 치과병원(4.3%) 순으로 집계됐다.

2014년 의료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의사 수는 13만4,646명, 약사 수는 3만2,645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의사 수는 2.5%, 약사 수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과 의사 9만2,927명 중 전문의는 7만3,110명으로 78.7%를 점유하고 있어 전년 전체 의과 전문의수인 7만609명에서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목 중 내과 전문의가 1만3,309명으로 전체의 18.2%를 점유하고 있다.

단일상병을 기준으로 2014년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본태성고혈압 질환으로 2조 5,446억원(530만명)으로 나타났고 만성 신장질환 1조 4,436억원(16만명),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질환 1조 3,501억원(208만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만성질환(11개질환)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전체 진료인원 중 27.8%에 달하는 1399만명이 만성질환자로 나타났으며, 고혈압(556만명), 신경계질환(26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252만명), 당뇨병(241만명), 간질환(147만명) 순으로 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전체 진료비는 19조 7,256억원으로 36.2%를 차지했으며 이 중 악성신생물(4조 5,806억원)이 가장 많고, 정신 및 행동장애(2조 8,340억원), 고혈압(2조 7,385억원), , 대뇌혈관(2조 1,625억원), 당뇨병(1조 6,762억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보험료부과액은 41조 5,93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이 중 직장보험료으로 34조 3,865억원, 지역보험료으로 7조 2,073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세대 당 월평균보험료는 9만806원으로 직장가입자는 9만7,046원, 지역가입자는 7만8,629원을 월평균보험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료분위별 보험료 현황을 살펴보면 하위 5% 계층이 1만 4,031원을, 상위 5% 계층이 36만원을 월보험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환자 다발생 질병 순위는 ‘본태성(일차성)고혈압’(2,372천명, 12,414억원) > ‘치은염 및 치주질환’(1,859천명, 1,429억원) > ‘급성기관지염’(1,738천명, 1,374억원) 순으로,

입원비 발생 순위는 ‘노년성 백내장’(193,633명, 2,340억원) > ‘폐렴’(76,775명, 2,314억원) >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69,175명, 8,216억원) 순으로,

외래진료비 발생 순위는 ‘본태성고혈압’(2,357명, 11,090억원) > ‘치은염 및 치주질환’ (1,858천명, 1,426억원) > 급성 기관지염(1,733천명, 1,2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군 범주별(DRG) 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DRG 청구건수가 109만8517건(전년대비 16.1% 증가)으로 이중 DRG 진료비가 1조 3,692억원(전년대비 27.6% 증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평가 현황에 따르면 주사제처방률은 18.6%(전년대비 0.4%p 감소),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43.8%(전년대비 0.7%p 감소)로 집계됐다.

중증(암)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신규로 중증(암)등록환자로 등록한 인원은 24만7,828명으로 나타나 이들의 1년간 진료비용으로 2조 1,058억원이 지출됐다. 2014년 말까지 누적 암등록 인원은 157만7,152명 1년간 진료비용은 5조 1,025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