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라는 이름은 안델센동화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스라는 이름은 동화가 아닌 이집 주인 한성훈씨의 성에서 따온 상호라 한다. 그럼, 한씨네 빵집? 그러고 보니 한결 더 정감 어린 느낌이 더해진다.
한스의 주 품목은 빵이 아니라 케이크다. 모두 다 조각으로 살 수 있고, 매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향 좋은 커피와 함께 케이크 조각을 음미하는 맛도 색다르다. 대부분의 케이크는 굽기부터 데커레이션까지 한성훈 씨가 직접 하고, 케이크 위에 올려지는 과일이나 각종 데커레이션류에 통조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그 계절에 가장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비결. 여름철에는 자몽 같은 과일을 이용해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또 겨울에는 풍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케이크를 만든다. 산딸기가 맛있는 계절에는 산딸기 무스를, 키위가 맛있는 계절에는 키위 케이크를 만든다. 그러나, 치즈 케이크만 해도 일곱 종류가 넘지만 아무 재료나 배합해 종류를 늘리지는 않는다.
케이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의 과일이나 재료만을 사용하는데, 입 속에서 얼마나 부드럽게 잘 어우러 지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화 : 02-512-9592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72-2
영업시간 : 8:00~22:00
찾아오시는길 : 압구정동 광림교회와 가오닉스의 중간쯤에 위치.
[지하철] 압구정역 5번 출구로 나와 가오닉스 뒷골목(일방통행로), 광림교회 가는 길목으로 왼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