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주요 제약사들이 1조 365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년 대비 달성률은 이상적 기준인 75%를 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소 아쉽게 마무리됐다. 전자공시를 통한 2024년 3분기 매출 상위 50위 이내의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결과가 분석됐다. 특히 TOP5 중 유한양행은 이미 올 3분기에 예년의 투자비용 그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분기 유한양행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8%인 2011억원이었는데, 이는 2023년 연구개발비의 103.4%, 2022년 3분기 연구개발비의 111.7%다. 반면 2~4위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다소 더딘 편이었다. 녹십자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3분기 누계 1206억원으로, 매출의 9.7%였다. 이는 2023년 연구개발비 1953억원의 61.8%, 2022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2136억원의 56.5%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이번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로 매출의 9%인 1049억원을 사용했다. 2023년 연구개발비인 1512억원의 69.4%, 2022년 연구개발비 1813억원의 57.9%에 해당된다. 광동제약은 3분기 매출의 1.6%인 118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사업단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이모코그(대표 이준영, 노유헌)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9월 25일(수) KB인베스트먼트(서울시 강남구)에서 투자유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계약식에 이모코그와 KB인베스트먼트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고,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이모코그의 대형 투자유치를 축하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사업단이 주최한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를 통해 발생된 성과다. 「2023 KMDF 범부처 매칭데이」는 시장진출지원 플랫폼의 사업화 지원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의료기기 관련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게 초기 성장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VC, AC등)와 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시장진출 및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3년 11월 1일에 개최됐고, 47개 기업(91명)과 28개 투자자(VC, AC등 31명)가 참여했다. 이모코그는 매칭데이에서 사전 매칭을 통해 연결된 주요 투자자들과 1:1 프라이빗 IR을 진행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과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신·변종 감염병 진단 기술과 중저소득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관련 기술의 국내 연구개발 활성화·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GFID)은 지난 20일 국내 생명과학 기업 및 연구소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감염병 대응 관련 신기술 및 중저소득국 활용 특이 기술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지원 활동 ▲신·변종 감염병 신속 진단 기술 플랫폼 관련 연구 성과의 현장 연계 및 활용 ▲사업화 전략 수립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감염병 대응 관련 활동에 따른 관련 정보 및 제반 사항의 교류 ▲감염병 대응 관련 활동을 위한 상호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 중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한 제약사는 동아에스티였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는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총 90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 연구개발비인 1조 8722억원의 48.3%, 2022년 연구개발비인 1조 8663억원의 48.4%에 그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매출의 10.8%인 1048억원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용 1944억원의 53.9%, 2022년 연간 연구개발비용 1800억원의 58.2%로 나타나며 예년 대비 개발비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이 2023년 시작한 연구 중 고혈압 복합제인 ‘AD-218’, ‘AD-223’에 대한 임상3상 연구와 대사 관련 복합제 ‘AD-2303’, ‘AD-2304’에 대한 임상1상 연구 등이 있다. 매출 대비 비교적 적은 비율을 연구개발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1.7%인 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이는 2023년 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은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사용자 관점의 신뢰성 및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및 지원’ 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과 함께 6월 27일(목), 서울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 통합포럼’을 개최하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본 포럼은 의료기기의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식약처, 사업단, 그리고 협력기관이 함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범부처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특히, 식약처와 사업단은 범부처사업 전체 과제에 대해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ness Level, TRL)를 기반으로 개발단계를 분석하고, 제품화 준비 단계부터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단계별 통합기술지원, 신뢰성 평가 및 표준개발 등 분야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본 포
2024년 1분기 녹십자가 가장 많은 정부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제약사들 중 20개 제약사들의 정부보조금 수령현황이 확인됐다. 이들 제약사의 올 1분기 정부보조금 수령 규모는 약 11억원이었다. 정부보조금 수령현황을 공개한 상위 5개 제약사들 중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용 466억 규모 중 2억 3300만원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에는 32억 700만원, 2023년에는 11억원을 정부보조금으로 받았다. 종근당은 2024년 1분기 325억원의 연구개발비용 중 약 3300만원이 정부보조금으로 확인된 가운데, 2023년에는 1512억원 중 4억 8200만원, 2024년에는 1813억원 중 12억원 500만원을 정부보조금으로 수령했다. 또 녹십자는 1분기 연구개발비로 379억원을 사용한 가운데 정부보조금으로는 3억 3900만원을 지출했다. 2023년에는 연구개발비 1953억원 중 29억원, 2022년에는 2136억원 중 59억원이 정부보조금이었다. 대웅제약은 2024년 56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이 중 1억 2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
주요 제약사들의 2024년 1분기 연구개발비 투자 비용이 2023년 비용 대비 달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이 확인됐다. 모두 매출 대비 비슷한 비율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상위 5개 제약사도 달성률이 낮은 모습이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1분기 매출의 10.1%인 44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가운데, 2023년에는 매출의 10.5%인 194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며 달성률은 23.1%에 그쳤다. 광동제약은 1분기 연구개발비가 40억원 규모로 매출의 1.6%였으며, 2023년 매출의 2.2%인 204억원을 사용한 것 대비 달성률은 20%로 나타났다. 이어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가 466억원으로 매출의 11.5%를 차지하면서 상위 5개사 중에서는 가장 투자 비율이 높았다.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는 2050억원으로 매출의 13.8%였다. 종근당은 2024년 1분기 연구개발비가 325억원으로 매출의 9%를 투자했다. 2023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9.1%인 151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이번 1분기의 달성률은 21.5%다. 또 녹십자는 379억원으로
2023년 매출 11~20위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요 연구담당 인원들의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3명의 연구위원들이 확인됐다. 한태동 연구위원은 화학박사 출신으로 합성연구실장을 지냈으며, 약학박사 김미경 연구위원은 연구본부장을, 생명공학박사 이건일 연구위원은 바이오텍 연구소 바이오공정연구실장을 지냈다. 이 중 김미경 연구위원은 25년 이상을 회사에 동아에스티에 몸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에서는 약 5명의 연구개발 임원 현황이 나타났다. 약학대학원을 전공한 강수연 전무가 제제기술연구소에 몸담은 바 있으며, 학부에서 화학을, 대학원에서 MBA를 전공한 이희자 상무는 연구개발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 유기웅 상무 역시 연구개발부에서 근무를 했으며,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계완 상무는 중앙연구소 출신으로 생물의약학대학원을 나왔다. 박신정 상무는 R&D본부에서도 근무했으며, 물리화학 박사를 전공했다. 2023년 8월, R&D부문에 대해 ‘유노비아’라는 자회사를 신설한 일동제약의 경우, 최성구 연구소장 등이 대표적인 연구담당 임원으로 확인됐다. 최 소장은 학부와 석사 모두 의학을 전공했다. 휴온스
각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매출 1~10위 제약사들의 주요 연구개발 인력 현황이 확인된 가운데, 한미약품과 보령에서 특히 연구개발 담당 임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에서는 4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확인됐다. R&D를 총괄하는 김열홍 사장을 비롯해 오세웅, 임효영, 이영미 부사장 등이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었다. 김열홍 사장은 학부부터 박사까지 모두 의학을 전공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에서 암 연구소장을 맡기도 했다. 중앙연구소장인 오세웅 부사장은 그간 수의학을 꾸준히 전공해왔으며, 유한양행에서도 오랜 기간 몸담아 전무 등을 역임했다. 또 임상의학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효영 부사장은 의학 학, 석사를 전공했으며, 한국얀센에서 상무이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R&BD 본부장인 이영미 부사장은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약제학을 전공했으며 한미약품 전무이사 근무 경력이 있다. 종근당에서는 대원제약에서 전무를 역임한 의학박사 이소라 전무가 신약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효종연구소장 곽영신 전무는 화학 박사로, LG화학에서는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ToxPK 연구실장 유근호 이사는 SK케미칼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글로벌 임
주요 제약사들 중 녹십자가 2023년 정부보조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주요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매출 상위 30개 제약사들 중 19개 제약사들이 지난 해 정부보조금 현황을 밝혔다. 이 중 2023년 가장 정부보조금 수령액이 높았던 제약사는 녹십자로, 연구개발비용 1953억 8800만원 중 29억 7400만원이 정부보조금으로 확인됐다. 이는 예년 대비 감소한 수치로, 2022년에는 2136억원 3100만원 중 59억 3500만원이, 2021년에는 1723억 1100만원 중 173억 500만원이 정부보조금이었다. 녹십자의 뒤를 있는 제약사들은 에스티팜과, 동아에스티 등이었다. 에스티팜은 2023년 투자한 연구개발비용 304억 4900만원 중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이 24억 7500만원이었다. 2022년에는 263억 600만원에서 12억 1800만원을 정부보조금으로 받았으며, 2021년에는 182억 9200만원의 연구개발비용을 투자한 가운데 정부보조금은 -6억 9400만원으로 공시됐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연구개발비로 1211억 400만원 규모를 투자했으며, 이 중 정부로부터 22억 36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