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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내수 시장이 저성장 기조에 들어가면서 수출이 내수 저성장을 상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다.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2월 의약품 판매액은 1조 9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성장에 그쳤다. 의약품 판매액 증가율은 15년 1분기 4.9%에서 15년 4분기 1.4%로 둔화되었다. 2015년 연간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2조 6000억원이다.2016년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12조 8000억원으로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이후 안정화 되고 있는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조금씩 반등하겠다는 전망이다. 동아에스티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상위 업체의 자체 개발 품목 매출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의약품 내수 시장은 향후에도 2% 내외의 저성장이 예상되어 갈수록 수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5년 의약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선 22억 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6%로 늘어났다. 2008년 11.6%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은 201
“현대의료기기 사용 역량은 게임기계 수준처럼 단순히 전원을 끄고 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 결과 값을 해석하고 처방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오트마 클로이버(Otmar Kloiber, 좌측 사진) 세계의사회(WMA) 사무총장은 1일 오후 2시부터 의사협회 3층 대강당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오트마 사무총장은 독일 쾰른대학교의과대학 졸업했고, 2005년부터 세계의사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오트마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의사들은 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해 자세하고도 복잡한 진단을 해내고 있다. 의료기기가 자동화됐다고 단순히 게임기계처럼 전원을 켜고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위험성 있다.”고 지적했다.오트마 사무총장은 “단지 전원을 켜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어떠한 질문에 어떠한 답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 어떠한 근거로 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에 기반한 결과 값에 대한 해석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기반 해서 어떠한 치료가 필요할지까지 도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최근 진행중인 임상시험들을 기반으로 2016년 한 해동안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동국제약은 최초로 약효가 1개월 동안 지속되는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 데포’ (Donepezil Depot)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 받았다.‘도네페질 데포’는 동국제약의 원천 기술인 미립구 제조 기반기술(DK-LADS)을 통해 개발중인, 1회 투여로 1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서방출형 미립구 제제이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어 1년에 5억원씩, 4년동안 총 20억을 지원받아 제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제약 담당자는 “서방형 주사제는 한번 투여 시 약효가 1개월이상 유지되므로, 이 기간 동안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환자 혼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며 “당사가 연구 중인 치매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비 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치매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는 50억불, 국내 시장규모는 1408억원으로 추산된다. 동국제약은 향후 제품화 단계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새해를 맞아 수도권 일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1만1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 장학생 90여명은 29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일대의 저소득가구 35가구를 방문해 7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30일에는 종근당 신입사원 70여명이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상비의약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한파로 얼어붙은 소외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고 따뜻한 설날을 함께 맞이하고자 마련됐다. 종근당 신입사원 배기한씨는 “추운 날씨에 연탄을 나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새해의 시작을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과 종근당은 장학생들과 신입사원들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연탄 나누기, 벽화 그리기,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박흥범)의 필러 브랜드 ‘레스틸렌’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새해 첫 TV 광고를 방영하고, SNS 이벤트를 펼치는 등 ‘레스틸렌의 스무살’을 기념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레스틸렌은 배우 한고은을 모델로 내세운 새 TV 광고를 통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레스틸렌을 만나세요. 당신은 소중하기에’라는 광고 메시지로 레스틸렌의 우수성을 강조했다.레스틸렌은 출시 20주년 맞이 TV 광고 론칭을 기념해 페이스북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레스틸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RestylaneKorea)에서 참여 가능하다.레스틸렌 관계자는 “2016년은 레스틸렌이 출시 된지 20주년이 된 기념비적인 해”라며 “올해 첫 방영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레스틸렌이 지난 20년간 지켜온 가치를 공유하고, 20년간 받은 소비자의 사랑에 더욱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레스틸렌은 우수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누적 시술 2,300만건을 기록 중인 필러 브랜드다. 레스틸렌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 NASHA로
세엘진코리아는 항암제 아브락산주(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주사제)가 2월 1일자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과 병용 요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아브락산주는 세엘진만의 기술 플랫폼인 냅 기술(nab technology)을 적용한 파클리탁셀 제제로, 지난 10여년 간 치료방법이 제한적이던 전이성 췌장암 분야에서 생존 기간 연장이라는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브락산주의 MPACT (Metastatic Pancreatic Adenocarcinoma Clinical Trial)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 병용투여군(n=431)은 8.7개월(중앙값)의 전체 생존기간을 보인 반면 젬시타빈 단독요법은 6.6개월 (중앙값)에 그쳐 아브락산주와 젬시타빈 병용요법이 전체 생존 기간을 약 2.1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정순교수는 “췌장암은 10대 암 중에서도 약 20여년 동안 한자리수의 상대생존율을 기록한 의학적 발전이 매우 늦은 질환 중 하나로,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이
기침이란 외부로부터의 해로운 물질이나 자극이 우리 숨 길을 통해 기관지나 폐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정상적인 인체의 방어 작용이다. 통상적인 감기 때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러한 경우에 적절히 치료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기침이 2~3주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나 질병 없이 8주 이상 (14세 미만에서는 4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전체의 9.6%, 국내에서도 5% 안팎의 인구에서 만성 기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 2014년의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를 보면 연간 기침으로 인해 359,804명의 환자가 604,653건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로 인한 연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하여 22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직접 의료비용 외에도 개인의 업무나 학업에 미치는 간접적인 의료비용까지 생각한다면 그 사회적 비용은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는,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만성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비흡연자에서는 후비루 증후군, 천식, 위-식
의료혁신투쟁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균 최대집)가 30일 오후 4시30분경부터 전국대표자궐기대회가 열리는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 한편에서 추무진 회장의 즉각적인 자진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의혁투는 “지난 2015년 10월24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결사저지 의사대표자 궐기대회에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는 북을 친 이후 추무진 회장은 아무런 대정부 투쟁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의혁투는 대표자대회에 참석하는 회원들로부터 추무진 회장의 탄핵안을 제출하기 위한 서명도 받았다.한편 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 20일 7,063명의 서명을 받은 추무진 회장 탄핵서명안을 임수흠 의장에게 제출했다. 퇴진 촉구 이유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 미온적 대응, △원격의료 반대 입장이면서 미온적 대응, △현대의료기기 막는다는 구실로 의료일원화 밀실 추진 등을 지적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오는 2월 20일(토) 오후 4시30분부터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2016 개원준비 회원을 위한 세미나 를 개최한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 개원 예정이거나 앞으로 개원을 준비할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원 준비 회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개원 입지 선정개원 인테리어 개원준비과정 및 보험청구 등 개원을 준비하거나 혹은 개원 후에도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오는 2월 20일(토)에 개최되는 2016 개원 준비 회원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단독공동개원의 장단점과 환자 늘리는 마케팅, 임대계약의료관계법령의료광고 주의사항, 병의원 세무 및 노무 점검방법에 대한 강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현재 개원을 하고 있는 회원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 개원했을 때 발생할 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문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세미나는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회원을 비롯하여 개원 후에도 관련 정보가 필요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건국대병원은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설희 교수는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 박사로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한 교수는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 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 원장이자 건국대학교병원장으로 재직하며 1988년 노벨의학생리학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함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됐다.현재 생리학, 생화학분자생물학 등 기초 분야를 비롯해 임상과 의약분야의 400여 명의 석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정회원은 SCI급 논문 등재를 비롯해 특정 전문 영역에서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면서 소속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추천 공문 또는 의학한림원 정회원 3인의 추천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추천자는 1
우울증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질환으로 기분, 인지, 정신운동, 수면, 식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양극성 장애나 조현병 등에 비하여 높은 편으로 평균적으로 약 15%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고(약 2:3), 첫 발병 연령은 일반적으로 초기 성인기에 주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에게 가장 큰 부담을 초래하는 10대 질환으로 우울증을 3위 (2004년)로 보고하였고, 2030년이 되면 1위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우울증 치료를 위한 사회적 비용 증가는 이미 기정화된 사실이다.우울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학적 치료와 비약물학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약물학적 치료로는 TCAs, SSRIs, SNRIs, NaSSAs 등의 다양한 작용기전의 항우울제들이 사용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도 20종 이상의 항우울제가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개별 항우울제는 항우울 효과 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증상의 호전을 나타내는 ‘관해율(r
한국콜마는 무석시인민정부신구관리위원회와 28일 무석구 정부 청사에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북경콜마 홍이표 총경리, 무석시 인민정부 왕찐찌엔 부시장 및 무석신구 웨이뚜어(魏多) 당서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에 최대 2만평의 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무석신구는 공장 설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부터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석 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정도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17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무석신구는 강소성 무석시 동남부에 위치한 시할구(市辖区)로 공업지구로의 개발을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개편한 지역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중국 수주량에 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무석신구에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북경콜마는 북부지역을, 무석 공장은 중국의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로컬브랜드사를 대상으로 공급 대응력
아이센스가 2015년 4분기에 사상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다.아이센스(대표 차근식)는 2015년 별도 4분기 기준 2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센스는 약 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아이센스의 관계자는 "일본 아크레이사의 물량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송도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했다"며 "4분기 아크레이 누적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16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센스는 2015년 11월 중국 DASCOM사와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달에는 서울성모병원과 스마트원격의료시스템 도입에 협력하여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을 중국에 공급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이사는 “아이센스는 국내에서 내실을 강화하고, 해외로는 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 글로벌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전세계 진단
최근 한국MSD가 '자누비아' 패밀리 제품의 파트너를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옮겼다.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엄청난 매출액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대웅제약 전체 매출액의 20% 가량의 빠져 나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당장 성장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대웅제약은 과거에도 이같이 뼈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보톡스'를 국내 시장에서 안착시킨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앨러간이 회수해 버린 것이다. 이로인해 '나보타'를 개발하게 됐으며 이제는 효자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이같은 상황은 대웅제약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자체 제품이 아니라 타 사의 제품인 상품이라는 점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한미약품도 사업보고서에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상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유한양행의 경우에도 성장동력이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패밀리라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 제품을 회수하게 된다면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한꺼번에 빠져 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신약개발의 역사가 짧은 국내 제약사의 입장에서 다국적 제약사와 코 프로모션은 어쩔수 없는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출시 3개월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개 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약제위원회(DC, Drug committee)는 각 병원에 설치된 의약품 처방 심사기구로, 심의를 통과한 의약품만 해당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하다.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병원(100베드 이상)은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가천대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등 81곳이며,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까지 로수젯의 약제위원회 심의통과 병원을 200여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는 “전국 주요 병원에 로수젯이 속속 랜딩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로수젯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체감하고 있다”며 “로수젯 랜딩 병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로수젯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의약품이다.로수젯은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
고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의학 48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그랜드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15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고의의학상’을 수상했다.고의의학상은 고대의대동문회가 동문교우들의 연구활동을 함양하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최근 3년간의 발간 저서 또는 국내·외 발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우에게 수상한다. 백세현 교수는 현재까지 SCI 80여 편을 포함해 총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왔다.백 교수는 “고의의학상은 교우회에서 주는 영광스러운 상으로 항상 마음속에 꼭 받고 싶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고대의대의 연구역량을 드높이고 의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백 교수는 1990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안와 및 안성형 분과를 연수한 것은 물론 대한성형안과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를 역임했다.또 현재 대한성형안과학회 이사,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이사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 2010년 ‘제103회 대한안과학회 최우수 구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가 최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건수를 자랑하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2014년 11월에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 후 지난 2015년 8월 싱글사이트 100례를 달성해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데 이어 빠르게 200례를 달성한 데에는 최소 침습 수술에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환자 만족도가 있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배꼽을 뚫어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최소 3개의 구멍이 필요한 멀티사이트 로봇수술보다 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구멍 하나를 통해 모든 기구가 들어가다 보니 화면으로 보이는 입체감과 움직임의 공간성이 떨어지고 수술을 위한 기구도 장기를 잡아주는 지지력이 멀티사이트 수술보다 약하다.하지만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작은 공간에서도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한 절개가 가능해서 다른 수술에 비해 환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 후 하루 안에 통증도 사라지고 장 기능도 회복되어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등 환자의 회복은 다른 수술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구멍 하나를 통한 공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최근 보건복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관련 내용이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지역가입자에 대한 부분이라도 우선 개편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성상철 이사자은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원주 신사옥에서 만나 원주 이전에 대한 소회와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성 이사장은 소득중심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개편 작업이 늦어지는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성 이사장은 “부과체계 개편은 솔직히 불투명하다. 복지부 업무계획 보고에도 부과체계 개편이 포함되지 않아 걱정”이라며 “관심 있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대상이 될 수 있다. 지역가입자 입장에서 특히 문제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시뮬레이션도 하고 2년여에 걸쳐 논의를 했는데 우선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가입자부터라도 했으면 좋겠다. 지역가입자가 특히 형평에 맞지 않다”며 “재산이 적은 사람이 더 내고 이런 것은 맞지 않다. 하지만 부과체계 개편은 법 개정 사항임으로 건보공단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아울러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에 대해서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은 지난 네팔 대지진 때 긴급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던 마니켈 현지 병원에 대한 후속관리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5월 대지진 당시 두 차례의 긴급구호활동 당시 전남대병원 긴급의료지원단의 활동본부로 사용되었던 마니켈병원은 랄리푸르 주 해발 2000m에 위치한 병원으로 병원 건물은 만들어져 있었으나 현지의 열악한 사정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이에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8월 네팔 시민단체 ‘아스타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피해지역의 마니켈 병원 복구와 운영을 위해 시설장비 및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후속관리사업을 계속 펼쳐 왔다.특히 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윤택림 병원장, 허탁 기획조정실장 등이 직접현지로 날아가 후속관리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이 날 네팔하우스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네팔 보건부장관은 전남대병원에서 작년 네팔 대지진시 긴급의료단을 파견하고, 마니켈병원 운영에 도움을 주는 등 지속적으로 네팔을 도와준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네팔 정부와 지역주민을 대표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또한 25일에는 ‘전남대병원이 후원하고 네팔 아스타자가 관리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전반적인 고용 환경이 경직된 상황에서도 채용 규모를 늘리며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일동제약은 2015년 하반기 공채에서만 100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해 200여명을 선발하며 전년 대비 약 37% 많은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일동제약의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으로, R&D에 대한 일동제약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016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재경영팀을 신설, 기존 인사총무팀에서 운영하던 인적자원 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인재경영팀은 인사기획, 교육훈련, 직무 및 역량 고도화, 평가 및 보상체계 재정비 등 전략적인 인적자원 운영과 인재 육성을 통해 중장기전략 수행과 성과창출을 지원하게 된다.일동제약의 행보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일동제약의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의 기업이념과 인간존중 ․ 품질경영 ․ 가치창조라는 3대 경영이념은 모두 그 중심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