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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8년도 수가협상이 의약단체별 인상 이유를 피력하는 1차 협상, 건보공단의 입장을 설명하는 2차 협상을 마치고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수가협상은 새 정부 출범 이슈와 맞물려 여느 때보다 기대와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각 단체 협상단 발언을 중심으로 지난 1,2차 협상 과정을 되짚어봤다. ◇의협, 일자리 창출·일차의료 활성화 의협은 1,2차 협상기간 동안 일자리 창출과 일차의료 활성화, 최저임금 인상, 적정수가-적정부담 등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수가인상을 연계하는 전략이었다. 1차 협상에서 변태섭 단장은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굉장히 방점을 두고 있다. 예비비 지출을 10조원 한다고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며 “환산지수는 의사들 월급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의원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을 더 채용하고, 지금 일하고 있는 의료보조인력에게 급여를 충분히 주기 열악한 환경이다. 수가인상은 일자리 창출에 굉장히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예비비 10조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쓰면 된다. 건보재정 20조원 흑자재정을 의료기관에 풀면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이 무지막지하다. 1~2조원만 풀어도 많은 일자리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미래 의협의 제2 터전인 오송부지 매입 건으로 현지답사를 다녀오는 등 대의원총회로부터 위임받은 회무를 수행 중에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에 의협 추무진 회장, 임수흠 의장, 조원일 충북의사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승정 사무총장 등이 제2 의협부지 마련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 1단지와 2단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와 정무부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현지담사를 다녀온 한 관계자는 “1단지는 토지조성이 완료됐고, 2단지는 토지 조성 중이다. 1단지는 약 2천평이 남아있는데 평당가격이 52만원이고, 2단지도 의협 부지로 약 2천평이 나와있는데 평당가격이 약 96만원이다. 1단지와 2단지 의 평당가격이 2배 정도 차이나는 이유는 조성원가로 분양하기 때문이다. 2~3년이 지나 주변 땅 값이 올라도 연동 상승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단지는 약 2천평에 평당 50여만으로 약 10억원이 소요되고, 2단지는 약 2천평에 평당 100여만원으로 약 20억원이 소요된다. 1단지와 2단지 모두 장단점은 있다. 1단지가 평당 가격이 싸지만 토지조성은 이미 끝났고 건물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5월 20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 바쁜 농번기를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과수 농가에서 복숭아와 자두 열매솎기 등을 실시하였다. 병원의 한 직원은 “그 작은 자두열매 하나를 맺기 위해 이렇게 많은 손이 가는 줄 몰랐다”며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2005년 강학리 마을과 처음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하며 농촌사랑을 실천하고자 매년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김혜련·홍민희’교수팀이 전세계 최초로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약물이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료제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한 종류인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사용했다. 그러나 치료 부작용이나 약물 내성 발생 시 이를 대체할 적절한 치료약물이 부재한 상태였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연세암병원을 포함한 산하회원 10개 병원 종양내과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세리티닙’은 치료반응율 62%, 치료반응 지속기간 21개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이상의 암세포 성장 및 전이가 이뤄지지 않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9.3개월로 나타나 기존 ‘크리조티닙’보다 좋은 치료반응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ALK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사용되던 세리티닙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도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세계 최초의 임상 결과로서 향후 새로운 ROS1 돌연변이 폐암 치료법으로 승인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철 교수는 “ROS1 돌연변이는 전체 폐암의 2%정도이지만, 미국 폐암 치
영남대병원 신동훈 교수(55, 피부과)가 지난 20일 제16회 피부병리 심포지엄에서 대한피부병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7년 5월 20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피부병리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 내의 산하학회로 피부질환 진단에 중요한 수단이며, 피부과 전문의가 되기 위한 기본 지식을 다루는 학회이다. 피부병리학은 현미경적 수준에서 피부 질환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피부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과 세포 수준에서의 피부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피부 병변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피부병리학은 피부질환을 진단하고 피부질환의 병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동훈 교수는 “대한피부병리학회 발전과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한피부병리학회의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훈 교수는 영남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영남대병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가 지난 20일 오후5시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년도 춘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춘계의학연수교육은 대사증후군이라는 주제로 5교시로 진행되었으며, 520여명의 회원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교육 후에는 고급 TV, 골프백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변태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사성 성인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잘 습득하여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새정부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의협대선기획단의 노고를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의협은 새정부의 공약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일차의료 활성화와 저수가개선의 이행을 촉구하였다. 현재진행중인 수가협상에서 공약의 실천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누적흑자 20조 재정에 발맞춰 1차의료기관에 과감한 보험재정투입을 요청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 강좌는 심홍보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교시 특강에서는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의료 커뮤니케이션 ‘토크 콘서트 - 유머로 소통하고 행복愛 빠지다’의 제목으로 이상국 행복충전발전소 대표가 강의하였다. 의학강좌에서는 ▲2교시 : 비만과 대사증후군 - 전영지 울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서경석)와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외과학회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 대상의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장소로는 인천 송도에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 (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을 활용할 계획이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실,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 구축을 목표로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70여 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 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SP (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산하에 ‘정밀의학초음파기술개발연구회’를 설립한다. 한편 내과전공의 과정으로 금년부터 시행되는 초음파 교육 참여, 각종 50건 + 심초음파 50건에 임상초음파학회가 주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밀의학초음파기술개발연구회 제안’을 장재영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가 발표했다. 앞서 임상초음파학회 집행부는 금년 초에 이사회에 이 기술개발연구회의 설립을 보고했다. 이어 지난 5월20일 평의원회에서 설립 예산 2,500만원을 승인했다. 이에 당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임상초음파학회 집행부가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했다. 이준성 임상초음파학회 부이사장은 “설립 목적은 연구 강화이다. 초음파의 새로운 기능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학회가 체계적으로 깊게 주도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사용자인 의사 입장에서 기술개발도 하고 조언한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의학자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것이다. 연구회를 통해서 대학에서도 지도전문의를 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은 “초음파 영상자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미지도 기본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연구회 한축
JW그룹의 수액 전문 기업 JW생명과학은 최근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박스터와의 수출계약을 시발점 삼아 본격적인 이익률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부터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Non-PVC 수액 용기를 제작하는 자회사 JW케미타운을 보유하고 있는 수액 전문 제조 판매 기업이다. 기초수액, 영양수액 시장에서 모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수액시장은 크게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시장으로 나뉘며, 기초수액 시장은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대한약품 3사가 독과점하고 있다. 특히, 기초수액 산업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장치산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생산설비, 보관 및 물류창고가 필수적이며 별도의 영업 조직도 필요하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 투자 대비 수익성은 낮고, 시장 규모도 작아 신규 진입자가 거의 없다. 2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며, 2016년 말 기준 기초수액 시장점유율은 JW생명과학 39%, CJ헬스케어 30%, 대한약품 29%, 기타 2%로 추정된다. 영양수액 시장은 외국계 업체와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두 시장에서 모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제품별
비알콜성 지방간의 최신 치료 지방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간세포에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triglyceride)이 많이 축적되는 것이다(Fig. 1). 지방간은 단순히 간세포 내에 지방질이 축적된 상태인 단순 지방증(steatosis)과 지방증에 간세포 괴사와 염증 반응이 동반된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으로 분류되며, 단순 지방증과 지방간염, 이로 인한 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통틀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라 칭한다.1) 단순 지방증은 대부분 임상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지방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감별이 필요하며, 임상에서 흔히 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주요 원인은 비만,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다. 최근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당뇨병 등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에서는 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유병률은 16~33%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0일 오후 5시부터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시의사회 2017년도 춘계의학연수교육’에서 지역거점병원이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21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매년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춘계의학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교육주제인 ‘대사증후군’ 에 맞춰 관련 전문의 3명을 지원하며 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했다.강의는 ▲이상지질혈증의 조절, 스타틴의 안정성(김문찬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과 대사증후군(전영지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 고혈압 그리고 신장(정현철 신장내과 교수)가 최신지견과 임상정보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김문찬 교수(대외협력홍보실장)는 “올해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된 만큼 교육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병의원들의 교육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 의료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유형별 요양기관의 진료 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2018년도 수가협상이 한창이다. 의약단체·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은 1차 협상을 마쳤으며, 의협은 2차 협상까지 진행했다. 공급자들은 대선 직후 열리는 협상 시기를 살려 수가인상 초반 전략을 ‘새 대통령 공약과의 연계’로 잡았다. ‘요양기관이 살아나야 일자리도 창출된다’, ‘수익이 늘어야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최저임금도 준수할 수 있다’ 등의 논리다. 단체들은 각자 유형의 수가인상이 문 대통령 공약 실현에 가장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전체 밴딩폭을 늘릴 수 있는 적정수가-적정보장 공약을 모두 함께 외치며 장밋빛 기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이번 수가협상은 공급자에 그리 유리하지 않다. 무엇보다 2016년 진료비가 전년대비 11.4%나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자는 메르스 사태로 정체됐던 의료기관 이용이 원래대로 돌아온 것일 뿐이라고 치부하지만 수가협상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지난해 협상에서 메르스 사태로 본 손실분을 역대 최고 인상률로 보전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누적적립금 20조원이 있지만 많은 건보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중기
미용·영양 정맥주사의 안전성·효과성을 두고 연구자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섰다. 연구자는 정맥주사의 안전성·유효성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의료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의료윤리적 문제를 지적했고, 의료계는 연구자의 주관이 명백한 의미 없는 억지 논문이라고 반박했다.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2017년 전기학술대회 ‘서가범위 외 의약품 사용 관리방안’ 세션이 마련됐다. 먼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 김석현 박사는 미용·영양 목적의 정맥주사제 성분의 안정성 및 유효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석현 박사는 신데렐라주사(티옥트산, 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백옥주사(글루타티온), 마늘주사(푸르설티아민), 감초주사(글리시리진 등), 태반주사(자하거추출물 및 자하거가수분해물) 등의 안전성·유효성을 신속 문헌고찰 방법과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을 통해 검토했다. 연구 결과 티옥트산 체중감소 관련 외국 문헌 1건이 발견됐으며, 이마저도 지질 수치는 개선됐지만 BMI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글리시리진을 제외한 4개 성분을 살펴본 부작용 사례는 다수 보고됐다. 티옥트산(2008~2015년, 최소10건~최대 46건), 글루타티온(2009~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더욱이 ‘직구’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정부의 인정을 받지 않은 건기식들에 국민의 대다수가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는 어찌됐든 국내 시장 활성화에 일조를 하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국민건강 측면에서 바라보면 정부가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같이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을 독점적으로 주도하는 상황이라면, 무분별하게 확장 중인 건기식 산업을 나몰라라 할 순 없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처럼 오해하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과 같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이다. 현재 식약처장이 ‘기능성’을 인정하여 고시한 원료 및 성분은 영양소 28종과 기능성원료 67종으로 총 95종이며, 별도로 인정한 원료 또는 성분은 190종이다(2016년 12월 기준). 여기서 별도
부광약품는 한국에자이와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 체결을 통해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주사제인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한국 내 공동판매 권리와 독점 유통권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허가권자는 메디톡스로, 한국에자이가 메디톡스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취득하여 공급 및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하여 한국에자이㈜는 부광약품에 치료용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국내 공동판권을 제공하게 되었다. 메디톡신주는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일본, 태국, 이란, 브라질 등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미용목적으로 비급여 처방되는 50, 100, 150 단위 및 치료목적인 200단위로 구분되는데, 200 단위의 경우 2세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에 있어서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의 치료 또는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국소 근육 경직 등에 허가가 되어 있으며, 허가 사항 범위 내에서 상세 기준에 따라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제품이다. 메디톡신주의 주성분인 보툴리눔톡신 성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목적과 치료목적이 유사한 비율로 처방되고 있다. 치료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에 대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014년 6월 발간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의 약가수준 비교’ 자료에 대해 추가 보충설명과 협회 입장을 18일 밝혔다. 먼저 KRPIA는 "국내 신약의 약가수준이 OECD 평균 대비 환율지수로 45%, 구매력지수로 60%’라는 연구 결과는 외국의 실제가격 파악의 한계를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OECD 국가 중 표시가와 실제가가 다른 이중가격제를 운용하는 국가는 일부에 국한되므로, 전반적인 흐름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변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도가 상이한 국가간 약가를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약가를 비교하는 방법론과 평가에 필요한 변수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타당성과 합리성이 있다면, 전체 연구결과를 왜곡하거나 부인해서는 안된다"며,"이 연구는 외국의 위험분담제 대상 약제를 제외하거나 또는 이중가격 부분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보정하여 산출한 결과도 보여주고 있어 매우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도출된 결론"이라고 강변했다. 또한, 연구가 대략 2013년 8월까지 분석된 자료라서 최근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의견과 관련하여, KRPIA는 "국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 동시치료 복합제인 ‘구구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구연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이하 AUA)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뇨기과학회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510명을 총 3개군으로 나눠 타다라필(Tadalafil) 5mg 단일요법을 대조군으로, 탐스로신염산염(Tamsulosin HCI) 0.2mg 및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스로신염산염 0.4mg 복합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7% 더 감소됐으며,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다만, 탐스로신염산염 0.2mg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 비대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실제 진료현장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홍삼을 함유한 자양강장제 원비레드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원비 브랜드를 확장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원비레드는 홍삼 70% 에탄올연조엑스 및 구기자유동엑스와 비타민B군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프리미엄급 홍삼 드링크로써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특히, 원비레드의 주성분인 홍삼 70% 에탄올연조엑스는 GMP로 엄격하게 생산하고 품질관리한 의약품원료로써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홍삼제품과는 다른 일반의약품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로 인해 고갈된 비타민B군을 추가로 보충하여 체내 에너지 생성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원비 브랜드의 대표격인 원비디는 인삼을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복건성에서는 원비디의 지명도가 코카콜라와 비슷할 정도로 확고하다. 이에 일양약품은 인삼뿐 아니라 홍삼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는 현 추세를 반영하여 홍삼을 함유한 원비레드를 새롭게 출시하였으며, 앞으로 인삼과 홍삼에 대한 각각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인 원비디는 인삼에 대한 신뢰가 높은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매년 20%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2,845개 품목(한약재·수출용 품목 제외)으로 2015년(3,014개 품목) 대비 5.6% 감소한 가운데 개량신약은 24개 품목으로 전년(18개 품목) 대비 2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량신약 허가 증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감소로 이미 허가받은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의 제품 개발이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허가‧신고 의약품의 특징은 ▲수입의약품 허가 큰 폭 감소, ▲혈압강하제 등 순환계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허가 1위, ▲허가‧신고 의약품 중 화학의약품 약 98% 차지 등이다. ◈ 수입의약품 허가 큰 폭 감소 지난해 허가·신고된 품목(2,845개 품목) 중 국내제조의약품은 2,639개 품목으로 2015년(2,742개 품목)보다 3.6% 감소하였으며, 수입의약품은 206개 품목으로 2015년(272개 품목)보다 24.2% 감소하여 수입의약품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조의약품(2,639개 품목) 중 완제의약품은 2,597개 품목(98%), 원료의약품은 42개 품목(2%)이었고,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2,126개 품목(82%),
최근 5년 간 20, 30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으로 12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진료인원이 증가한 시점은 2013년 이후로 스케일링 급여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HIRA 정책동향 11권 1호에 실린 ‘최근 5년간 우리나라 20~30대 진료경향 분석(이풍훈)’에 따르면 2016년 총 진료비 50조 3667억원 가운데 20대 진료비가 2조 7147억원, 30대는 4조 305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13.9%(20대 5.4%, 30대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2016년 전체 진료비의 증가율은 38.3%로 20, 30대의 증가율은 각각 25.7%, 21.4%를 기록해 낮은 편에 속했다. 또 진료인원은 20대 642만명, 30대 744만명이었으며, 입·내원일수는 20대 6133만일, 30대 9215만일이었다. 20, 30대의 1인당 진료비는 각각 42만 3000원, 57만 9000원으로 10대(33만 2000원) 다음으로 낮았으며, 1인당 입·내원일수 또한 9.56일, 12.39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20~30대 연령구간에서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