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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열린 소통과 상생 회무 추진하겠다”

김옥연 KRPIA 회장, 정책개선 속도 너무 더디다 지적


"제약산업이 진정한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한 보다 여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국내 제약업계와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적인 R&D 투자, 열린 소통이 향후 협회의 추진 방향이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김옥연 신임 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옥연 회장은 첫 여성 CEO로 협회장이 된 것에 대해 "여성이라는 성별로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만큼 다양성이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반증같다"며 "제약업계는 다른 업계에 비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고 알고 있으며 여성 CEO도 업계 인력구조상 자연스럽게 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첫 여성 회장이라는입장에서 다른 여성들에게 더욱 동기부여, 모범이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갈등관계 역시 점정 상생하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운영방식보다느 현재의 흐름 가운데 정부와 보조를 맞춰 보건의료 인식을 향상시키는 뱡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약산업이 진정한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한 보다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며 "국내 제약업계와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적인 R&D 투자, 열린 소통이 향후 협회의 방향"이라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최초로 제약협회와 KRPIA가 함께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행사 자체의 의미를 뛰어 넘어 R&D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국내사와 글로벌 제약사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협력을 위한 행사가 단순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국내사와 글로벌 제약사가 상생할수 있는 전략적 제휴를 기본적인 전제로 발전할수 있기를 바라고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정부가 Pharma vision 2020에 따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진행하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2020년 내 세계 10대 제약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정부의 포부와 달리 이를 위한 정책적 개선의 속도는 조금 지연되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 현재의 행보에 조금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평사원으로 시작해 CEO에 까지 오른 비결에 대해 "가장 큰 요인은 운이었다고 행각하고 전임자들에게 많이 배웠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세운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야심찬 욕심이 없는 대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지고 오늘을 충실히 살았다"며 "충실한 모습이 좋게 평가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가 이익단체로 간주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인식을 불식하게 위해 적게는 제약업계, 넓게는 보건의료업계의 전반적인 질적향상과 투명성 향상,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의 소통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과 국내 제약업계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