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강원랜드에서 ‘제5차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시도협의회’를 겸한 건강투어버스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4개 자치단체(강원, 대전, 제천, 금산)가 추진하고 있는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중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기존의 대전시 주관이 아닌 강원도가 주관한다.
강원도청은 “내륙권발전시범사업권 중 강원과 충북지역만을 나누어 지역별 특성화된 의료프로그램과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기존 팸투어를 할때 제기됐던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이동시간 소요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해 실시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시도협의회도 개최하는데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사업담당자, 대전마케팅 공사, 의료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의 추진상황 검토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2013년 내륙권 사업의 내실화 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첫날 원주지역을 방문해 의료관광사업시행 초기를 맞은 원주 성지병원과 몽골, 러시아 관광객 유치 경험이 많은 상지대한방병원의 프로그램(미용, 건강검진 등)을 둘러보고 강원랜드로 이동, 시도협의회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4일은 한방비누, 화장품 등 만들기 체험과 청풍문화재 단지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