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율, 삼진제약 53.3%로 제약사중 가장 높아

2009-04-17 05:20:29

상위제약사 판관비율 추이-보령제약 -4.2% 전년비 감소

국내주요 제약사 중 판매 관리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인 53.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삼진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사가 영업관리비용이 크고 광고와 판촉에 크게 치우쳐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이와관련해 판매관리비가 가장 높은 삼진제약 영업관리본부 총 책임자인 Y 전무는 “판관비율이 어떻게 계산 되는지도 모르겠고, 삼진제약 판매관리 비용에 어떤 관리 비용이 포함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성의없는 답변을 내놔 영업관리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지출에 대해 관심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8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 및 2008년 판관비율 공시자료에 따르면, 17개 제약사 가운데 매출액대비 판매관리 비율이 53.5%로 가장 높은 곳은 삼진제약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동아제약 51.4%, 일동제약 49.7%, 한미약품 49.2% 등의 순으로 삼진제약 다음으로 판매관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종근당 47.2%, LG생명과학 44.1%, 보령제약 39.1%, 대웅제약 38.3%, 부광약품 36.8%, 중외제약 35.2%, 한독약품 35.1%, 신풍제약 34.6%, 유한양행 34.1% 등의 순으로 판관비율을 나타났다.

이와함께 2008년기준 전년대비 매출액대비 판매관리 비율 증감율에 있어 대웅제약이 7.2%로 판관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부광약품 4.2%, 동화약품 3.8%, 일동제약 3.2%, 삼진제약 2.8%, 동아제약 2.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대비 판관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보령제약(-4.2%)으로 확인 됐으며, 이어 한독약품ㆍ신풍제약(-2%), 한미약품ㆍ종근당(-1.7%), 중외제약(-1.6), LG생명과학(-1.3), 녹십자(-1.2), 제일약품(-1%), 유한양행(-0.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당사는 제약사 중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면서 “작년 1242억원의 판매관리비에는 경상개발비 179억원, 연구비 298억원 등이 포함돼 있고 높은 R&D투자 비율에 따라 판매 관리비가 올랐다”고 밝혀왔다.




전유미 기자 yumi5596@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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