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2026 바이엘 솔루션 데이’ 성료…맞춤형 CT 최적화 전략 제시

2026-04-01 10:06:46

조영제 종류 변경하면 재발률 절반 이하로 줄어…조영제 종류 기록 및 보고하도록 해야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지난 3월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CT 환자 케어의 재정의: 가이드라인에서 일상 진료까지(Redefining Patient Care in CT: From Guidelines to Daily Practice)'를 주제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2026 바이엘 솔루션 데이-환자 케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엘 코리아가 울트라비스트듀, 가도비스트, 프리모비스트 등 다양한 CT 및 MRI조영제와 메드라드(MEDRAD) 시리즈의 조영제 주입기 등 종합적 래디올로지 포트폴리오를 갖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안전한 조영제 사용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환자 안전 위한 리얼월드 기반 ‘맞춤형 CT 최적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 교수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허수빈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조영제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근거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인 ‘최신 조영제 가이드라인에서의 환자 케어 핵심 인사이트(Fundamental Insights for Patient Care in the Latest Contrast Guidelines)’에서는 CT 조영제 사용 시 환자 안전을 위한 핵심 가이드라인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 내과 강혜련 교수는 ‘재발성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 전략(Strategies for Preventing Recurrent Contrast Media Hypersensitivity)’ 발표를 통해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과민반응의 예방과 대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19만 6081건의 조영제 CT 사례들을 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즉시형 조영제 과민반응은 0.73%에서 나타났는데, 중증반응은 만명당 1건, 중등증은 천명당 1건, 나머지는 경증 반응이었다”며 조영제 과민반응의 규모에 대한 파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조영제 과민반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증 과민반응의 경우, 서울대병원 환자 124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조영제에 다시 노출되면 31.1%가 재발을 보였던 반면, 조영제를 변경하면 12%에서만이 재발을 보여 조영제 변경이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고, 여기에 항히스타민제 전처치까지 더하면 재발률을 7.6%까지 낮출 수 있었다”며, “실제로 최근에는 외래 진료실에서 조영제 과민반응 환자 진료를 볼 때 다른 병원에서 과민반응이 생겼을 때 사용한 조영제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것이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조영제 과민반응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증상과 조영제의 종류를 기록 및 보고하고, 다음 검사에서 조영제를 교체하는 등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강 교수는 “최근 조영제의 측쇄구조의 유사성을 고려해 조영제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제안된 바 있으나, 이 측쇄구조만으로 대체조영제를 선정하는 것은 권장하고 있지 않다.”며 “특히 소수의 중등증 이상의 과민반응 환자들은 재발의 위험성을 고려해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피부시험을 진행하고 대체 조영제를 선정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국내 CT 검사의 약 81%를 차지 하는 이오헥솔, 이오파미돌, 이오비트리돌 성분에 과민반응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울트라비스트듀(이오프로마이드)로 교체 투여 시 재발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트라비스트듀는 국내외 대규모 임상에서도 0.37~0.82%의 낮은 과민반응 발생률이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허수빈 교수는 ‘요오드 CT 조영제와 급성 신손상: 오해, 근거 그리고 최신 가이드라인(Iodinated CT Contrast and Acute Kidney Injury: Myths, Evidence and Updated Guidelines)’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초기 연구에서 조영제 유발 급성 신독성(CIN) 위험이 최대 30%까지 보고됐으나 이는 대조군 없는 연구에서 비롯된 과대 추정이었다고 지적하고,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의 존재는 인정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드문 현상이다. 따라서 적절한 대안이 없는 필수적인 조영 증강 CT 검사는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의 위험만을 이유로 회피해서는 안 되며,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도 검사 필요성과 환자 상태, 동반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국내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 결과, CT 조영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기저 신기능이 안 좋을수록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의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조영제 종류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등삼투압성 조영제(IOCM)가 저삼투압성 조영제(LOCM) 대비 유의하게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과의 연관성이 높았다. 단, 후향적 연구에 의한 결과로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모든 가이드라인에서는 등삼투압성 조영제와 저삼투압성 조영제의 사용을 똑같이 권고하고 있으며, 신기능 저하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조영제 회피보다 진단적 실익을 고려한 합리적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비뇨생식기영상의학회(ESUR) 10.0가이드라인에서 신장 고위험군 기준 변경의 근거가 된 AMACING 연구를 언급하며, “eGFR 30 이상 환자에서는 정맥 수액요법이 필요하지 않다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2017년 Lancet에 게재된 AMACING 연구는 울트라비스트듀를 사용해 신기능 장애 환자들 중 IV수액요법을 받은 환자군과 받지 않은 환자군을 전향적으로 비교한 최초의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이며, AMACING 연구 결과 적용으로 IV hydration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는 ESUR 가이드라인 9에 비교해 94% 감소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택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평화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백송이 교수∙홍유진 교수,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정원기 교수가 참여해 임상 현장의 실질적 인사이트(Practical Insights from the Frontline)라는 주제로 비뇨, 소아, 복부/응급, 흉부, 심장 등 다양한 세부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임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 시 교체 투여 전략, 환자별로 개별화된 프로토콜 적용, 조영제 사용의 지속가능성, PCCT 사용 경험 등 임상 현장의 실질적 고민과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바이엘 래디올로지 사업부 북아시아 총괄 안드레 위스크(Andre Wysk)는 “이번 솔루션 데이는 의료진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민반응과 신장 안전성 이슈를 중심으로 최신 근거와 적용 전략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바이엘 코리아는 CT 조영제 울트라비스트듀 뿐만 아니라 CT 주입 시스템 메드라드 센타고(MEDRADCentargo)의 스마트 프로토콜, 자동 문서 기록, 디지털 환자 안내 시스템 U-PAD, 차별화된 학술 프로그램 등 검사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환자 안전과 검사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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