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2026년 암 예방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 성료

2026-03-27 08:30:16

조기발병암 증가 대응, 생애주기 전반 예방 전략 모색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나혜경)는  2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2026년 암 예방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세대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대한암예방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50세 미만 조기발병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암 예방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건강행태가 평생의 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생애주기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미래세대를 위한 주요 암 위험요인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소아·청소년기 암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차원의 추진 전략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의 위험성 ▲건강체중 유지와 신체활동을 통한 암 예방 ▲소년기와 젊은 성인의 식생활과 암 예방에 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이 성인기 이후의 관리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건강행태가 형성되는 생애 초기부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암이 더 이상 노년층만의 질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세계질병부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1990년부터 2019년 사이 20~49세 젊은 인구집단에서 조기발병암 발생이 약 79%나 증가했음을 밝히며 소아·청소년기는 건강행태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인 만큼 국가 차원의 생애 단계별 맞춤형 전략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김희진 교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향 담배와 신종 담배의 중복 사용이 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이 향후 일반 궐련 흡연자로 이행할 위험이 높다는‘관문 효과’를 언급하고 포괄적 보호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김유리 교수는 1990년대 출생자가 1960년대 출생자보다 대장암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데이터를 제시하고 청소년기부터 형성된 서구화된 식생활이 향후 암 발생 위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종합토론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암예방 전략의 실행 방향을 중심으로 학계, 정부, 언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영양·식생활, 소화기 건강, 비만·대사건강, 신체활동, 감염 예방 등 다양한 분야가 포괄적으로 다뤄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대한영양사협회 등 각계 전문가들은 청소년 대상 신종담배 대응 강화, 학교와 지역사회 기반 흡연 예방 교육 확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소아·청소년 비만의 조기 개입,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한 환경 조성, HPV 예방접종 확대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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