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지·필·공’ 기반 플랫폼 병원 전환, 변화와 지속가능성 공진화 전략 제시

2026-03-27 07:14:40

개원 26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병원으로 도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개원 26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병원의 주요 운영 현황과 함께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기반 플랫폼 병원으로서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창훈 병원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정책(NHIS-Testbed), 지역(Network Hub), 기술(AI-Testbed), 경영(Data-driven Management)의 4대 축을 중심으로 병원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건강보험 정책을 실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과 지역, 기술과 경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병원’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차보다 강한 2차병원, 일산병원 진료 성과
일산병원은 연간 약 100만 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경기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복합질환 환자까지 아우르는 고난도 수술 및 중재시술 역량이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당뇨·고혈압 등 복합질환을 동반한 말초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말초동맥성형술(PTA) 2,000례를 최근 달성하는 등 고난도 중재시술 경험과 치료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로봇수술 기반 관상동맥우회술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치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을 통해 통증 감소와 회복 기간 단축을 실현하고 있다.

유방암 분야에서는 외과·성형외과·종양혈액내과 등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치료부터 재건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케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로봇 기반 최소침습 수술과 동시 재건술 시행으로 흉터를 최소화하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신체적·심리적 회복까지 고려한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 서북부 최초로 최첨단 TrueBeam 라이낙 장비를 도입해 정밀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등 고난도 진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중심 플랫폼 병원 전환 추진
일산병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정책, 지역, 기술, 경영을 아우르는 플랫폼 병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책(NHIS-Testbed), 지역(Network Hub), 기술(AI-Testbed), 경영(Data-driven Management)의 4대 축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 편익과 병원 운영의 균형을 고려한 표준진료지침 및 적정진료 모델 확산
일산병원은 국민 편익과 병원 운영의 균형을 고려한 현실적인 표준진료지침과 적정진료 모델을 확산하며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22개 진료과에서 147개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학회 표준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적 판단을 기반으로 하되 환자 중심의 Outcome(사망률, 재입원율, 환자만족도 등)과 경영 요인을 함께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진료 모델로 고도화하고 있다.

적정진료 문화 정착 및 건강보험제도 지속가능성 기여 
일산병원은 공단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 의료자문을 통해 과잉진료 의심 질환에 대한 적정진료 분석 결과를 임상적 근거로 정교화하고, 이를 표준진료체계로 확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기준 30여 개 정책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시범사업 수행을 넘어 타 의료기관에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는 선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경우 2013년 전국 최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제도의 본 사업 전환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아응급환자 진료 4배 증가… 24시간 지역완결형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
일산병원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서 365일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경기북부 소아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지정 이후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 실적은 약 4배 증가했으며, 중증 소아응급환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약 10배 증가(’24년 14명 → ’25년 144명)했다. 또한 타 의료기관 의뢰 환자 역시 약 2.2배 증가(’24년 464명 → ’25년 1,000명)하는 등 지역 내 소아응급 진료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외래, 병동, 수술실, 집중치료실을 아우르는 전주기 소아의료체계 완성을 위해 소아특화전담진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서북부 중증·응급·미충족 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일산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 중환자 및 중증외상환자를 24시간 수용하고, 응급실 내원부터 치료 후 중환자실 입실, 일반병동 관리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양·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응급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중증응급환자 전원 핫라인 협력기관을 기존 12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하고 적용 질환군을 확대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증외상팀을 2020년부터 운영하며 경기 서북부 외상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외상환자 중 중증외상 환자 비율이 21.5%에 달하는 등 고난도 외상환자 진료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권역모자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충북지역에서 이송된 고위험 산모에 대해 30분 만에 제왕절개를 시행해 산모와 쌍둥이 모두를 안전하게 출산시키는 등 필수의료 수행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전체 분만의 약 80%가 고위험 임산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생아중환자실(NICU) 가동률은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며 장애아동의 치료와 성장을 위해 장애아동 대상 전문 외래진료와 발달 단계별 재활치료, 특수검사 수행은 물론 병원학교 운영을 통해 치료와 학업을 중단 없이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및 포괄 2차 종합병원 역할 수행
일산병원은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연간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수행 등 관련 기준을 충족하며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603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학교 보건교육 및 의료지원, 보건소 및 복지시설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의료지원,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와 재활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자의 24시간 응급·전문 치료와 예방관리 교육을 수행하며 지역 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의료기술 도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 역할 수행
일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IoT 기반 자산 트래킹 시스템과 병실 업무 자동화를 구현해 약 870여 개의 이동형 자산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반복적인 생체 데이터 측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 DX·AX 기반의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도입–임상 적용–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미래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병원 전환을 지원하는 선도병원으로서 맞춤형 확산 지원 자문단을 운영하며 대구·속초·삼척·영월·천안·파주 의료원 등 타 의료기관의 스마트병원 전환을 지원하여,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AI 의료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임상실증 총괄 수행
일산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의과학 분야 컨소시엄에 임상실증 총괄 책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 구축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에이전트 개발, 임상 적용 및 실증, 생태계 조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특화 AI 기술의 임상 적용과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임상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지능형 의생명과학 연구 파트너 AI(BMCS), 대국민 서비스(챗봇) 등 다양한 활용 체계를 연계해 의료현장과 정책, 서비스가 연결되는 AI 기반 의료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하이브리드 경영 실현
일산병원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하이브리드 경영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병원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정보시스템(EIS)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원가기반 관리체계 도입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자원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병원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협업 체계 구축과 조직문화 정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의료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병원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타 공공의료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운영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 가치를 성과로 입증하기 위한 Outcome 관리 강화
일산병원은 환자 만족도, 사망률, 재입원률 등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지표를 기반으로 공공의료의 가치를 성과로 입증하는 Outcome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착한 진료와 지속가능성의 양립’을 목표로 병원의 가치체계를 Outcome 중심으로 정렬하고, 의료질과 경영 성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수련환경 조성 및 교육체계 강화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수련환경과 교육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 및 적정진료 기반의 특화된 전공의 교육수련 프로그램과 연차별 표준화된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보건의료 정책사업 및 필수의료(외상·산모·신생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임상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지·필·공’ 기반 운영을 중심으로 정책, 지역, 기술, 경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 병원으로 도약하며,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정책 실증과 표준 제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제공, 미래 의료기술 선도를 통해 공공의료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