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2025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회장(Convention Center Dusseldorf)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8만 3428sqm의 규모로, 16개 전시홀 내 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70개 이상 국가에서 4831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약 8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조합 주관한 한국관은 총 64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69개 부스(808.5㎡) 규모로 참가해 운영했다.
한국관은 장비관(15홀), 소모품관(7a홀) 두 개 전시홀에 배치됐으며, 엑스레이, 체외충격파치료기, 재활보조기구, 3D 피부분석기, 창상피복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봉합사, 필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기간 동안 3635건, 9300만달러의 상담실적, 59건, 240만달러 현장계약을 기록했다. 또한, 조합 한국관 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10개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9개사), 강원테크노파크(5개사), 대구테크노파크(9개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12개사), 부산경제진흥원(5개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6개사) 등의 단체관과 개별참가기업 129개사, 총 294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MEDICA 2025의 주제는 “Meet Health. Future. People”로 미래 의료기술 및 글로벌 혁신 교류를 강조하며, 이에 따라 전시장 내에는 다양한 특별관 및 포럼이 구성됐다.
▲ Al, 로봇, 웨어러블, 모바일 헬스 등 디지털 헬스 및 미래 의료기술 중심의 Innovation Forum, ▲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등 기술 쇼케이스를 선보인 Wearable Technologies Show, ▲ 미래 병원 모델, 병원 인프라 등의 주제로 소개한 TECH Forum, ▲ 재활 및 보조기기, 스포츠 디바이스 등이 전시된 Sport Hub와 같은 다양하게 선보였다.
조합은 여전히 많은 중소 의료기기 기업이 유럽 MDR 인증 문제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인증 비용지원사업, 인허가 교육, KIMES 세미나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6)은 2026년 11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