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이사장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는 11월 19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함께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석민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은 “심장질환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질환이지만,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김윤 의원과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국회와 정부, 의료계, 환자·시민사회가 함께 심장질환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심장학회는 임상의, 연구자,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오늘 논의가 국회와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 간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회도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