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미국 워싱턴 D.C.에서 Medical Korea in USA 개최

2025-11-07 09:01:10

한·미 의료협력 강화 및 외국인환자 신규 유치채널 확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Medical Korea in USA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된 것으로, 미국 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미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의료인 네트워크 형성과 중증·만성질환 중심의 신규 유치채널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은 2024년 기준 외국인환자 유치 3위 국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보이며 외국인환자 유치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중증·만성질환 치료 역량을 알리고, 현지 의료기관 및 환자 커뮤니티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2025 한·미 보건의료 학술교류회와 2025 찾아가는 메디컬코리아로 진행됐다.

첫날인 11월 1일 워싱턴 D.C.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한·미 보건의료 학술교류회’는 진흥원과 재미한인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재미한인의사협회 회원 300여명을 비롯한 한·미 양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령화 사회와 보건의료 체계의 과제: 여성건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논의했다.

고령화 대응과 여성건강 증진, 의료 접근성 향상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보건의료 과제가 활발히 공유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협력의 실질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11월 2일 메릴랜드 Potomac at Avenel Farm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메디컬코리아’에는 메릴랜드 주 국무장관을 비롯해 워싱턴 D.C. 인근의 환우회 및 시니어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잔 리(Susan C. Lee) 메릴랜드 주정부 국무장관은 “한국 보건산업분야 기업들의 메릴랜드 진출 시 규제 완화 등 한국과의 보건의료 교류 확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진흥원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중증질환 관리 사례와 최신 정밀검진 기술, 첨단 로봇수술 등의 실제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료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11월 3일에는 메드스타 조지타운 대학병원(워싱턴 D.C. 소재)을 방문해 미국의 의료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중증질환 치료, 의료인 교류, 연구협력 등 양 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진흥원은 이번 ‘Medical Korea in USA’를 계기로 미국 내 의료인 네트워크와 환자 커뮤니티를 연계한 신규 유치채널을 강화하고, 중증·만성질환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와 더불어 의료해외진출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미 의료인 간 협력에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미국 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Medical Korea가 글로벌 보건협력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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