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장협의회, 2025 추계학술대회 개최 (10/26)

2025-09-30 17:56:33

‘AI 환경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전략’ 주제
의료법, 수가, 경영, 최신 임상 등 현실적 해법 모색

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가 오는 2025년 10월 26일(일) 오전 9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 환경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중소병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기술 발전 속에서 지역 의료의 근간을 지탱하는 중소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법률, 정책, 임상, 경영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운 회장은 “의료계를 둘러싼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때로는 두렵고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며, “정권이 바뀌고 의료계의 흐름도 급변하는 등 엄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AI를 막연한 위협이 아닌, 환자 돌봄의 질을 높이고 병원 운영을 효율화하는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도구로 삼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AI와 의료기술의 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병원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인 만큼, 정책부터 임상, 경영을 망라하여 회원 병원들이 현실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합 세션과 두 개의 전문 트랙(A/B룸)으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된다.

오전에 시작되는 Session I과 오후 Session III은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필수 교육으로 구성된다. 변창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누리)가 ‘의료법과 연계한 AI 기반 진단·치료의 법적 효력’을, 최청희 변호사(법무법인 CNE)가 ‘AI 활용 의료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료 분쟁 해결’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를 통해 AI 도입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 지식을 제공한다.

A룸에서는 중소병원 경영자를 위한 핵심 전략을 다룬다. Session II에서는 △AI 의료기기 도입에 대한 정부 정책 기조(김은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센터장) △AI 활용 진료 수가 제도(조미현 대한병원장협의회 고문) △AI 기반 의료시장 전망(정중화 조선의대 교수) 등 거시적 안목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Session IV에서는 △2026년 중소병원이 꼭 알아야 할 고용·노무 제도(정화정 노무법인 미래 노무사) △세무조사의 최신 방향과 대응 전략(손철주 삼일회계법인 전무이사) △AI를 이용한 병원 마케팅 전략(강민수 을지대 교수) 등 당면한 경영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한다.

B룸에서는 진료 현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의학 지견이 발표된다. Session II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활용(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의학 연구 및 진료에서의 AI 활용법(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손명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 임상에 접목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Session IV에서는 △AI 기반 환자 상태 악화 조기 예측 솔루션(송희석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 △GLP-1 기반 비만 약물의 최신 임상 적용(류영상 조선의대 교수) △치매 치료의 최신 지견(김병채 전남의대 교수) 등 환자 치료 결과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 및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단, 현장 접수시 1만원 추가), 참가자에게는 연수평점 5점(필수 2점 포함)이 부여된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이번 2025 추계학술대회가 정책 관계자, 병원장, 개원의, 봉직의, 실무자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중소병원의 미래와 생존 전략을 논의하는 실제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회원 병원과 의사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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