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의 직원들이 올 상반기 1인당 3억원 이상의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당 제약사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3만 3979명이었다. 이에 해당 제약사들의 1인당 매출액은 3억 24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2600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위 5개사 중에서는 광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종근당 순으로 1인당 매출액이 높았다.
유한양행은 현재 직원 수가 2123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5억 4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2700만원이었다. 직원 수가 특히 많은 편인 녹십자는 2411명이 근무 중으로 1인당 매출액은 3억 67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500만원이었다.
또 2347명이 근무하는 종근당은 1인당 매출액은 3억 56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500만원이었다. 광동제약은 비슷한 규모의 회사 중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1049명으로 적어, 1인당 매출액은 7억 65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5위 규모인 대웅제약은 현재 근무중인 직원이 1777명이었다. 이에 따라 1인당 매출액은 4억 29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5400만원으로 확인됐다.
상위 5개 제약사 외에도 1인당 매출액이 높았던 제약사를 살펴보면, 비슷한 규모인 타 회사보다 적은 인원들이 업무 부담을 떠안게된 회사들이 많았다.
파마리서치의 직원 수는 470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5억 48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2억 1400만원이었고 JW생명과학의 직원수는 336명, 1인당 매출액은 3억 90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5500만원이었다.
1인당 매출액이 3억 7100만원 꼴로 높았던 제약사도 여럿 있었는데, 안국약품과 마더스제약이 해당됐다. 안국약품의 직원 수는 411명으로 1인당 영업이익이 2600만원, 마더스제약의 직원 수는 331명으로 1인당 영업이익이 2100만원었다.
상대적으로 1인당 매출액이 적었던 회사들은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에스티팜이 확인됐다.
944명이 근무 중인 유나이티드는 1인당 매출액이 1억 50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이 2600만원이었다. 또 에스티팜은 704명의 직원들이 1인당 1억 7100만원의 매출과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견인했으며, 삼진제약은 직원수가 813명으로 확인돼 1인당 매출액은 1억 7900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16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