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사회, 차의학전문대학원생 제적 협박 규탄

2025-05-07 18:20:19

“교육은 강압이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성남시의사회(회장 김경태)는 2025년 5월 7일, 차의학전문대학원이 학생들에게 ‘제적’ 또는 ‘재입학 불가’ 등의 표현을 사용해 행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차의학전문대학원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인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중대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적을 암시하며 압박하는 행위는 교육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경태 회장은 “학생은 학교가 교육하고 함께 성장시켜야 할 구성원이지, 관리하거나 위협의 수단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교육은 강압이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사회는 차의학전문대학원이 학생들에게 ‘제적’ 또는 ‘재입학 불가’와 같은 위협적 표현을 사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판단과 선택을 존중하고, 불안과 압박을 조장하는 행정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향후 학사 운영과 지침 전달에 있어 모든 학생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차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그들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성남시의사회 규탄 성명서 전문.

차의학전문대학원은 학생에 대한 제적 협박과 행정적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

성남시의사회는 최근 차의학전문대학원이 학생들에게 ‘제적’ 또는 ‘재입학 불가’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행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차병원과 가천대학교가 자리한 성남은 젊은 의학도들이 꿈을 키워가며 성장하는 교육과 의료의 공동체이다. 특히 차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우리 성남시의사회가 가까이에서 늘 지켜보고 응원해온 소중한 이웃이자, 미래의 의료현장을 함께 이끌어갈 동료들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중대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 학교가 오히려 제적 등을 암시하며 학생을 압박하는 것은 교육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위다. 교육은 강압이 아니라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며, 특히 의학 교육은 그 본질상 더욱 그래야 한다.

학생은 학교가 교육하고 함께 성장시켜야 할 구성원이지, 관리하거나 위협의 수단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아니다.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제도와 권한으로 억압하는 방식은 결국 교육 공동체간 신뢰를 붕괴시키고, 의학 교육의 가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길이다.

이에 성남시의사회는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한다:

1. 차의학전문대학원은 학생에 대한 제적 협박 및 ‘재입학 불가’와 같은 위협적 표현을 즉각 중단하라.

2. 학생 개개인의 판단과 선택을 온전히 존중하고, 불안과 압박을 조장하는 행정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3. 향후 학사 운영과 지침 전달에 있어 모든 학생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하라.

성남시의사회는 우리 지역의 의학도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후배들이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그들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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