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KAIST, AI 기반 암 연구 협력 강화 세미나 개최

2025-03-27 05:46:12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암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립암센터- 공동 연구 협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연구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3월 24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립암센터와 KAIST를 대표하는 연구진 및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연구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 발표와 협력방안 토론으로 구성되었으며, 연구 발표에서는 의료 분야 AI활용에 대한 연구 추진 현황 소개 및 제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협력방안 토론에서는 AI를 활용한 암 연구, 진단기술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협력과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국립암센터와 KAIST는 2019년 최초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기초 및 응용 분야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를 지속해왔고, 2022년 협약을 갱신하면서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며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기존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세미나, 공동 연구비 마련, 워킹그룹 중심의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송 KAIST AI연구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고품질 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대표 수준의 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암 관련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공동 연구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연구, 인재 교류, 교육 등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이 협력하여 암정복의 미래를 앞당기는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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