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재난의학 국제 심포지엄’ (4/30)

2025-03-10 10:29:49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가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향설대강당에서 ‘전술적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의학 - 정부 및 민간 분야의 교훈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전쟁과 테러, 내전,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이 고조되면서 체계적인 전술 및 재난‧대테러 대응 시스템과 재난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은 국내 정치의 불안정성과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 사태의 여파로 인해 병원 전단계의 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재난의학은 아직도 전술 응급 의학 지원(TEMS) 및 전술적 응급 사상자 처치(TECC)시스템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 비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다.

이에 센터는 본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재난의학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군·경찰·소방 관계자들과 대한민국 재난의학 수준 향상 및 재난 대비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전문의와 간호사 및 전공의, 의대‧간호대‧응급구조학과 학생, 국가 재난 대응 관련 공무원, 일반인 등이며, 참석자 등록은 포스터 내 QR코드 링크 접속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의제는 ▲과거 전술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사건의 교훈 ▲전술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의학의 미래 방향 ▲정부와 민간의 협력 강화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재난 의료 대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으로 재난의학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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